-
위관이 백유함 등의 옥사에 대하여 아뢰다.
6429. 위관이 백유함 등의 옥사에 대하여 아뢰다.
위관(委官)이 아뢰기를,
“백유함(白惟咸) 등의 옥사는 단지 ≪해동기(海東紀)≫의 출처를 캐묻고자 하는 것인데 그때에 정응태(丁應泰)를 ...
-
예조에서 열녀의 아들 정습이 잡과에 과거를볼 수 있기를 청하다.
예조에서 계하기를,
“진주(晋州) 아전 정습(鄭習)은 열녀의 아들이온데, 비록 장정 삼형제 중에 한 사람이 아니오나, 잡과에 과거보는 것을 허락하여 절의를 장려하고 풍속을 권면하게 하소서.”
하니, 그대로 좇았다. 습의 모친 최...
-
정만의 처최씨전
최씨는 영암군(靈岩郡) 선비 인우(仁祐)의 딸로서 진주호장 정만(鄭滿)에게 시집가서 자녀 4남매를 두었는데 마지막 아이는 아직도 강보 안에 있었다. 신우 5년에 왜적이 진주에 침입하였을 때 정만은 서울 가고 집에 없었다. 적이 마을로 침입하였으므로 최씨는 ...
-
한양부윤 장하가 왜의 간첩 3명을 체포하다.
한양부윤 장하(張夏)가 왜적의 간첩 3명을 체포하였다. 이때 왜적의 침략이 한창 성하므로 한직으로서 지방에 있는 봉익(奉翊)·통헌(通憲) 등에게 모두 출정할 것을 명령하였다. 우하(禹夏)가 여러 병마사들을 독려하여 의성(義城)에서 왜적을 쳐서 3명을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