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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헌 이항이 웅천에서의 변괴를 아뢰다.정전으로 돌아왔다. 상참을 받고 조계를 들었다. 대사헌 이항(李沆)이 아뢰기를, “듣건대 웅천(熊川)에서 돌이 저절로 울었다 합니다. 이 돌이 경오년에 울자 왜변이 있었는데, 지금 이 때문에 의심하여서는 안 됩니다만 이제 또 울었다 합니다. 또 듣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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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이 남쪽의 군량 공급 사정과 대책, 유희선 처형 사실을 보고하다.도체찰사 유성룡(柳成龍)이【8월 22일】치계하기를, “이번에 독운어사(督運御史) 윤경립(尹敬立)의 첩정을 보건대 ‘유총병(劉總兵)과 오유격(吳遊擊)의 두 군대가 모두 상주(尙州)에 왔는데 오래 주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상주에는 군량이 이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