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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감사가 살마주태수가 보낸 포로에 대해 원적지로 보낼 것을 청하다.경상도감사가 보고하기를, “원성(源省)이 김원진(金原珍)을 보내어 살마주태수(薩摩州太守) 구풍(久豐)이 찾아서 보내는 본국의 포로 남자 5명과 여자 4명을 인솔하고 왔으니, 원적지로 돌려보낼 것을 청합니다.” 하니, 그대로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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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향 ․ 대우 ․ 원구풍 등이 토물을 바치다.일향대우살마주태수 수리대부장작(日向大隅薩摩州太守修理大夫匠作)인 원구풍(源久豐)과 〈그의〉 아들 원귀구(源貴久)가 사람을 보내어 토의를 바치고, 구풍이 좌우대정승(左右大政丞)에게 글을 보내기를, “훈풍 만 리 길에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니, 오색구름이 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