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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 유위 등이 일본으로 가다가 진도 남쪽 도포에 표류하여 왔는데 돌려 보내도록 하다.중국 사람 유위(游魏) 등 80여 명이 진도(珍島) 남쪽 도포(桃浦)에 표류해 와 닿았는데, 스스로 말하기를, ‘복건성(福建省) 대만(臺灣) 지역에 산다.’ 고 하였다. 대만은 곧 정지룡(鄭芝龍)이 점거하였던 옛 섬으로 일찍이 경왕(耿王)의 부내에 속해 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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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서 장사하고 돌아가던 복건성 등지의 중국인이 진도의 도포에 표착하다.표착한 중국 사람들은 북경(北京)에 압송하게 하였다. 이보다 앞서 이국 사람의 무리가 진도(珍島)의 도포에 표착하였는데, 물어 보니 곧 복건성(福建省)·강소성(江蘇省)·절강성(浙江省) 등지의 사람으로 일본에 가서 장사하고 돌아가다가 침몰한 자들이었으며, 무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