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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통신사 파견에 대해 아뢰다.예조가 상고하여 아뢰기를, “세종 정통 경신년에는 일본국 통신사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고득종(高得宗)과 부사 대호군(大護軍) 윤인보(尹仁甫) 등이 기미년 8월에 선편으로 출발하여 경신년 5월에 돌아왔다고 되어 있습니다. 정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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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기로 병이 심하여 정무를 보기 어려우니 세자가 섭정하도록 전교하다.비망기로 대신들에게 전교하기를, “나의 사정이 민박하여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은 전일에 이미 모두 유시하였으므로 지금 다시 췌언할 필요가 없다. 수년 이래로 오직 날마다 세자가 책봉되기만 바라왔으며 세자가 책봉되기만 하면 그날로 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