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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이 세견선을 늘려주는 것과 은을 사는 것에 대해 의논하다.
윤은보(尹殷輔)·홍언필(洪彦弼)·윤인경(尹仁鏡)·김안국(金安國)·상진(尙震)·송인수(宋麟壽)·조사수(趙士秀)가 의논드리기를,
“당초 세견선에 대한 약조가 매우 굳기에 가볍게 의논할 수 없습니다마는 국왕이 서계로 진청한 뜻은 은량과 세견선 문제에 중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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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부가 왜인을 사지 말 것을 건의하다.
헌부가 왜은을 더 무역하지 말자고 아뢰었으나 윤허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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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관을 맞이하는 일과 왜의 은을 더 사는 것을 대신들과 논의하다.
윤은보·홍언필·윤인경·김안국·이언적·송인수·조사수가의논드리기를,
“객사가 가지고 온 은의 값을 무술년에 정한 가격으로 고집하며 조금도 뜻을 돌리지 않으면서 선위사를 만날 때마다 회답을 받아 가지고 속히 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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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이 왜의 은을 더 사는 것에 대해 논의하다.
영의정 윤은보, 영중추부사 유보, 좌의정 홍언필, 우의정 윤인경, 예조판서 김안국, 우참찬 이언적, 예조참판 송인수, 참의 조사수가 의논드리기를,
“조정에서 은을 무역하는 하찮은 일을 가지고 의논이 오래도록 결정되지 않은 채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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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이 왜은값을 옛 값으로 주는 것이 옳다고 아뢰다.
윤은보·홍언필·윤인경·김안국·이언적·송인수·조사수가 의논드리기를,
“신들이 지난번 의논에서 1만냥의 은값을 무술년의 액수에 준하여 주자고 한 것은 별도로 명분 없는 증급을 하자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실은 그 해의 시가를 깎자는 것이었는데 객사의 처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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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왜은을 속히 돌려보내도록 전교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 상이 이르기를,
“…… 왜은을 이곳에 오래 둘 수 없다. 오래 두게 되면 비용이 매우 많이 들 것이니 속히 돌려보내야 한다는 것으로 의논을 귀일시키라.”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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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 ․ 동지 두 사행의 일을 삼공에게 의논하라고 전교하다.
정원에 전교하기를,
“금부가 국문하고 있는 천추(千秋)·동지(冬至) 두 사행의 상통사(上通事)들이 더러는 세 차례 형문을 받았고 더러는 병이 중하여 두 차례 받은 사람도 있는데, 만일 지금 병이 중한 자까지 모두 형신을 가한다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