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군 노영이‘부마 국왕 선명 정동행중서성인’이라는 도량을 가지고 돌아오다.
    장군 노영(盧英)이 원나라에서 돌아왔는데, 황제가, ‘부마(駙馬) 국왕(國王) 선명(宣命) 정동행중서성인(征東行中書省印)’ 이라는 인(印)을 내려 보내었다. 이보다 앞서 왕이 황제에게, “나는 이미 공주와 결혼하였으니 관직을 선명으로 고쳐 부마 두 글자…
  • 행성 총파가 일기도로 향하였는데 홀로물탑의 선군과 초공 및 수수 등이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보고하다.
    행성 총파(摠把)가 보고하기를 “이달 26일에 여러 군대들이 일기도(一岐島)로 향하였는바 홀로물탑(忽魯勿塔)의 선군 113명과 초공 및 수수 36명이 풍랑을 만나 행방불명이 되었다.” 고 하였으므로 낭장 유비(柳庇)를 원나라에 보내 통지하였다.
  • 원나라에서 기병 3백명을 보내 합포의 수자리를 지키게 하다.
    원나라에서 기병 3백명을 보내 합포(合浦)의 수자리를 지키게 하였다.
  • 이달에 흔도 ․ 홍다구 ․ 범문호 등이 원나라로 돌아가다.
    이달에 흔도(忻都)․홍다구(洪茶丘)․범문호(范文虎) 등은 원나라로 돌아갔으나 원나라 군대로서 돌아오지 못한 자가 무려 10만명 이상이었다.
  • 이달에 원나라에서 정동행중서성을 폐지하다.
    이달에 원나라에서 정동행중서성을 폐지하였다.
  • 군대 340명을 보내 합포를 지키게 하고 60명은 왕경을 지키게 하다.
    원나라에서 불팔사(不八思), 풍원길(馮元吉)을 파견하여 군량을 조사하였다. 또 동정군이 패전하였으므로 군대 340명을 보내 합포를 지키게 하였고 60명은 왕경을 지키게 하여 불의의 변고에 대비하였다.
  • 만군 총파 심총 등 6명이 일본에서 탈주하여 오다.
    …… 만군(蠻軍) 총파(摠把) 심총(沈聰) 등 6명이 일본에서 탈주하여 와서 하는 말이, “우리는 본래 명주(明州) 사람으로 지원 18년 6월 18일에 갈라대(葛刺歹) 만호를 따라 배를 타고 일본에 이르렀는데 나쁜 바람을 만나 배가 파손 침몰되었다. 그…
  • 원나라에서 독혼, 하중겸을 보내 전함을 수리, 건조하도록 하다.
    원나라에서 독혼(禿渾), 하중겸(賀仲謙)을 보내 전함을 수리, 건조하도록 하였다.
  • 상장군 인후를 원나라에 보내다.
    상장군 인후(印侯)를 원나라에 보냈다.
  • 황제가 왜적에게 붙들렸다가 원나라 명주로 도망하여 간 사람에게 이름을 지어주다.
    일본을 정벌할 때에 봉성(峰城)의 백성으로서 왜적에게 붙들렸다가 원나라 명주(明州)로 도망하여 간 사람이 있었는데 황제는 그에게 갱생(更生)이란 이름을 지어 주고 백호(百戶)로 임명하여 우리나라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