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능 재랑의 수직을 철저히 하고 서얼이나 공사천의 무과 응시를 제한하다.
    정언 조즙(趙濈)이【좌목은 위와 같다.】와서 아뢰기를, “각능 재랑(齋郞)의 번을 교대로 수직하게 하는 일은 작년 여름에 이미 공사가 있었는데, 심상하게 보고는 전혀 수직하지 않고 있으며 해조 역시 검칙하려는 뜻이 없으니, 매우 한심합니다. 당상과 색낭…
  • 전 좌의정 홍서봉이 왜서의 7조목에 대해 계하다.
    거상 중인 전 좌의정 홍서봉(洪瑞鳳)이 상소하기를, “왜서의 일곱 가지 일 중에 하나인 ‘물화가 예전만 같지 못하니 중국과 교통이 되지 않아 그런가.’ 라는 이 첫째 구절은 범상하게 답하여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왜노들은 본래 교활하고 사특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