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의정 유성룡 등을 인견하여 윤두수의 논핵 ․ 허욱의 장계 등을 논의하다.
오시에 상이 별전에 나아가 인견하였는데,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행판돈녕부사 정곤수(鄭崑壽), 우찬성 최황(崔滉), 좌참찬 한준(韓準), 호조판서 김수(金睟), 형조판서 신점(申點), 행판결사 윤선각(尹先覺), 호조참판 성영(成泳), 병조참판 한효순(韓孝純)…
-
수군의 작전 통제권을 가지고 대신들과 논의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비변사 대신 및 유사 당상인 영돈녕부사 이산해(李山海), 의정부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판중추부사 윤두수(尹斗壽), 의정부 좌의정 김응남(金應南), 지중추부사 정탁(鄭琢), 경림군(慶林君) 김명원(金命元), 호조판서 김수(金睟), 병조판서…
-
왕이 대신들과 황정욱의 석방에 관해 논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갔다.【영사 김응남(金應南), 지사 이덕형(李德馨), 특진관 심희수(沈喜壽), 대사헌 김찬(金瓚), 특진관 황신(黃愼), 참찬관 김홍미(金弘微), 시독관 이형욱(李馨郁), 정언 최홍재(崔弘載), 검토관 정혹(鄭豰), 기사관 조즙(趙濈)·심열(沈…
-
대사간 신식이 황정욱의 일로 피혐하여 파직을 청하다.
대사간 신식(申湜)이 피혐하여 아뢰기를,
“황정욱(黃廷彧)의 하늘에 닿는 죄는 전하께서도 이미 환히 알고 계신 바이고, 또한 일찍이 삼사의 논의를 옳다 하지 않으신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공로가 있는 옛 신하라는 연유로 곡진히 용서를 베풀어 전…
-
정언 조즙이 황정욱 사건, 정기원 등의 개정 황정욱의 방면 취소에 대해 아뢰다.
정언 조즙(趙濈)이 아뢰기를,
“대사간 신식(申湜)은 ‘황정욱(黃廷彧)의 일을 가지고 여러 달 동안 논박하였으나 전하의 허락을 받지 못하였므로 상하가 서로 버티고만 있는 것은 한갖 사체를 손상시킬 뿐이라고 생각하여 양사가 서로 의논하여 정계하였다. 그런…
-
각능 재랑의 수직을 철저히 하고 서얼이나 공사천의 무과 응시를 제한하다.
정언 조즙(趙濈)이【좌목은 위와 같다.】와서 아뢰기를,
“각능 재랑(齋郞)의 번을 교대로 수직하게 하는 일은 작년 여름에 이미 공사가 있었는데, 심상하게 보고는 전혀 수직하지 않고 있으며 해조 역시 검칙하려는 뜻이 없으니, 매우 한심합니다. 당상과 색낭…
-
대사간 윤담무 등이 책임을 다하지 못한 죄로 파척을 청하다.
대사간 윤담무(尹覃茂), 헌납 김대래(金大來), 정언 조즙(趙濈)·윤탁(尹晫)이 아뢰기를,
“무릇 대간이 논열하고 있는 일은 유사가 갑자기 시행해서는 안되고 상께서도 일방적으로 행할 수 없으니, 이것이 국가가 있은 이래의 규례입니다. 이는 비단 대간을 …
-
부제학 신식 등이 대간이 논열을 완만히 한 죄로 체차를 청하다.
부제학 신식(申湜), 전한 한준겸(韓浚謙), 응교 윤경립(尹敬立), 부응교 이상의(李尙毅), 부교리 신설(申渫), 부수찬 정혹(鄭豰), 저작 윤의립(尹義立)이 차자를 올리기를,
“대사간 윤담무(尹覃茂), 헌납 김대래(金大來), 정언 조즙(趙濈)·윤탁(尹…
-
사간원이 사대부들의 피난을 논계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다.
대사간 이희득(李希得), 사간 남이신(南以信), 헌납 이상신(李尙信), 정언 조즙(趙濈)이 아뢰기를,
“이와 같이 변경이 위급한 때를 당하여 백성들은 모두 흩어질 마음을 품고 있는데 만약 내전께서 피난하신다면 성 안은 텅 비게 되어 수습할 길이 없을 것…
-
장령 송준, 지평 오백령이 언관의 출사를 건의하여 허락받다.
장령 송준(宋駿), 지평 오백령(吳百齡)이 와서 아뢰기를,
“대사헌 이기(李墍), 대사간 이희득(李希得), 집의 권춘란(權春蘭), 사간 남이신(南以信), 지평 성이문(成以文), 헌납 이상신(李尙信), 정언 조즙(趙濈) 등이 모두 인혐하고 물러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