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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기
지용기(池湧奇)는 충주(忠州) 사람이다. 공민왕 때에 여러 관직을 거쳐 삼사우윤이 되었다가 신우(辛禑) 초기에 예의판서로 전임하였다. 후에 밀직부사로 임명되었다가 동지밀직사사로 승진하였으며 수성분의공신(輸誠奮義功臣) 칭호를 받았다. 전라도도순문사로 되어 외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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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단계 ․ 거창 ․ 야로 등지에 침입하고 가수현에 도달하자 도순문사 김광부가 전사하다.
왜적이 단계·거창·야로 등지에 침입해서 가수현에 도달했는데 도순문사 김광부(金光富)가 적과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합주 해인사(海印寺)에 비장했던 역대실록과 경서, 사기 기타 서적들을 선주 득익사(得益寺)로 옮겨 두었다. 이을진(李乙珍)을 충주, 단양도 병마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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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지이산에 침입했다가 무등산으로 도망하자 전라도 도순문사 이을진이 격퇴하다.
…… 왜적이 지리산(智異山)에 침입했다가 무등산(無等山)으로 도망쳐 들어갔는데 적은 규봉사(圭峯寺) 암석 사이에다 목책을 세웠다. 그곳은 삼면이 모두 절벽이요 오직 벼랑을 끼고 사람이 겨우 통하였다. 전라도도순문사 이을진(李乙珍)이 감사대 백 명을 모집하여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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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피로남녀 112명을 돌려보내다.
…… 일본이 납치해 간 우리나라 사람 남녀 112명을 돌려보냈다. …… 왜적이 강릉부(江陵府)에 속한 현에 침입하였다. 왜적이 회양부(淮陽府)를 함락시켰다. …… 왜적이 김화현(金化縣)에 침입하였으며 평강현(平康縣)을 함락시켰으므로 경성이 계엄 상태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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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찰사 최공철의 아들이 왜적의 포로가 되다.
도체찰사 최공철(崔公哲)이 낭천(狼川)에 이르렀을 때 왜적이 돌연히 나타나 습격하였으므로 그의 아들이 적에게 포로되었다. …… 체복사 정승가(鄭承可)가 왜적과 양구(楊口)에서 싸우다가 패하여 춘주(春州)까지 퇴각하여 주둔하였더니 적이 또 추격하여 와서 춘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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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진이 고성포의 왜들이 노략질을 하므로 병력을 증가시켜 줄 것을 급보하다.
…… 이을진(李乙珍)이 급보로 보고하기를
“고성포의 왜적들이 낮이면 배 타고 밤이면 상륙하여 노략질을 하고 있으나 도내의 병력이 박약하고 식량이 결핍하여 그들과 싸우기 어려우며 대치하고 있는 날짜가 오래되므로 주민의 고통이 심하니 병력을 증가하기를 바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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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함주 ․ 홍원 등지에 침입하자, 이성계가 함주 토아동에서 적과 싸워 승리하다.
…… 왜적이 함주(咸州)·홍원(洪原)·북청(北靑)·합란북(哈蘭北) 등지에 침입하였다.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자원하고 가서 함주 토아동(兎兒洞)에서 적과 싸워서 대승리를 거두었으므로 우가 기뻐하여 은 50냥, 명주와 비단 각 5필, 안장과 말을 상주고 또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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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에 들어간 왜적을 전라도 도순문사 이을진이 결사대 1백 명과 함께 싸워 물리치다.
왜적이 지리산에서 도망하여 무등산으로 들어가 규봉사(圭峯寺) 바윗돌 사이에 목책을 세웠는데, 삼면이 절벽이고 벼랑을 따라 작은 비탈길만 있어 겨우 한 사람이 통행할 수 있었다. 전라도도순문사 이을진(李乙珍)이 결사대 1백 명을 모집하여 높은 곳에 올라 돌을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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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반남현을 침범하니, 원수 지용기와 이을진이 싸워 물리치다.
왜적이 반남현(潘南縣)을 침범하니, 원수 지용기(池湧奇)와 이을진(李乙珍)이 적과 싸워 물리치고, 배 한 척을 잡아서 불태우고 9급을 베었는데, 물에 빠져 죽은 적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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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홍천현을 함락하니, 원수 김입견 ․ 이을진이 싸워 5급을 베다.
왜적이 홍천현(洪川縣)을 함락하니, 원수 김입견(金立堅)·이을진(李乙珍)이 적과 싸워 5급을 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