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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부상서 장자온을 명나라 서울에 파견하여 탐라를 토벌할 것을 청하게 하다.
민부상서(民部尙書) 장자온(張子溫)을 명나라 수도에 파견하여 탐라를 토벌할 것을 청하게 하였다. 그 표문에 이르기를,
“…… 금년 3월에 나의 신하인 예부상서 오계남(吳季南)을 탐라에 파견하여 그곳에서 마필을 싣고 귀국 서울에 가서 바치게 하였는데 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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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황제가 장자온에게 탐라에서 크게 군사를 일으켜서 왜를 섬멸 체포하라고 말하다.
장자온(張子溫)과 오계남(吳季南)이 돌아왔다. 명나라 황제가 왕에게 약재(藥材)를 주면서 친히 장자온 등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전년에 그대들의 나라가 제주 목자(牧子)의 일로 하여 나에게 표문을 제출하였다. 내가 곰곰이 생각하니 제주의 이 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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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가 황제에게 본국에 돌아갈 것을 꾀하다.
이공수(李公遂)·홍순(洪淳)·허강(許綱)이 원나라에 있으면서 판서 이자송(李子松), 판사 김유(金庾)·황대두(黃大豆), 부령 장자온(張子溫), 북부령(北部令) 임박(林樸) 등과 함께 서신을 만들어 대지팡이 구멍에 넣어 정량(鄭良)·송원(宋元)을 샛길로 보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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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으로 압송하던 중 김득경이 죽자 왜적의 피해를 당한 것이라고 보고하다.
요동도사가 백호 정여(程與)를 보내와, 김득경(金得卿)이 관군을 쳐 죽인 까닭을 묻고, 득경을 잡아 남경으로 압송하였다. 우(禑)가 임견미(林堅味)·이성림(李成林)과 함께 정여를 극히 후하게 대접하고 몰래 장자온(張子溫)을 시켜 정여에게 금 50냥, 수행원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