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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12년(1225) 을유년12년 봄 정월 기사일. 연등회와 팔관회 행사 때 유밀과(油蜜果) 상을 올리던 의례를 다시 행하게 했다. 계미일. 몽고의 사신이 서경을 떠나 압록강을 건너면서 국가의 공식 예물인 수달 가죽만 챙기고 나머지 비단필 등의 물품은 모조리 들판에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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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12년(1225) 을유년十二年 春正月 己巳 復燃燈․八關油蜜果床. 癸未 蒙古使離西京, 渡鴨綠江, 但賫國贐獺皮, 其餘紬布等物, 皆棄野而去, 中途爲盜所殺. 蒙古, 反疑我, 遂與之絶. 己丑 幸法王寺. 二月 戊午 幸王輪․乾聖二寺. 三月 戊辰 幸普濟寺. 乙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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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華縣본래 고구려의 혈구군(穴口郡)【갑비고차(甲比古次)라고도 한다.】으로, 바다 가운데 있으며 정주(貞州)의 바로 서남쪽이자, 통진현(通津縣)의 서쪽에 위치한다. 신라 경덕왕 때 해구군(海口郡)으로 고쳤다. 고려 초에 지금 이름으로 고쳤다. 현종 9년(1018)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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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華縣本高句麗穴口郡【一云甲比古次】, 在海中, 直貞州之西南, 通津縣之西. 新羅景德王, 改爲海口郡, 高麗初, 更今名. 顯宗九年, 置縣令. 高宗十九年, 避蒙古兵入都, 陞爲郡, 號江都. 三十七年, 築中城, 周回二千九百六十餘閒. 元宗元年, 復還松都 【府東十里松嶽里, 有故宮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