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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혁2020한일관계사연구본고는 1443년(세종 25)에 파견된 조선통신사에 대해 살펴보고, 이때 체결된 계해약조를 당시 조선의 대내외상황을 고려하여 그 의미를 새롭게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조선은 고려 말부터 계속된 왜구의 침입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대일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1443년 대마도주와 계해약조를 체결하였다. 지금까지 계해약조는 조선 초 왜구 문제를 다루는 정도에서만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14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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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종2013東北亞歷史論叢對馬 宗氏가 대마도로 들어오기 이전인 1008년경 대마도에는 阿比留氏가 대재부의 재청관이었으며, 이들은 고려와 대마사이에 진봉선무역이 정례화 될 때 대고려 무역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12세기 말부터 惟宗氏의 세력이 점차 성장하였으며, 13세기 중엽 이후에는 惟宗氏가 對馬國地頭代로서 막부계의 현지 최고책임자가 되었다. 그 후 대마도에서는 도주직을 둘러싸고 대마 종씨와 仁位 宗氏가 대립하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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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순2008한일관계사연구본 연구에서는 조선후기 통신사에 참여하였던 三使에는 어떤 인물들이 파견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1682년 통신사 정사 윤지완을 통하여 조선후기 통신사에 삼사로 참여했던 대일경험이 사행 이후 조선의 대일교섭에 있어서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통신사행에 참가한 삼사 35명을 분석한 결과 그들은 모두 문과급 제자들이며, 대부분 통신사행에 참가하기 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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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2007한일관계사연구본고는 조선 초기 대일 관계와 통신사 이예를 통한 역사교육 활용 방안에 대해 살펴본 글이다. 조선 시대 대일 관계사에서 통신사란 명칭은 일반적으로 임진왜란 이후 일본에 파견된 대일 사절을 가리킨다. 그러나 조선초기부터 동아시아의 평화적인 통교 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활동한 대일사절을 통신사로 불러왔다. 조선 초기 통신사 가운데 지금의 직업적 전문 외교관과 다를 바 없는 뚜렷한 활동상을 보인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