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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판서 이덕형 등이 폐를 끼치는 외방 교사의 철수에 대해 아뢰다.
병조판서 이덕형(李德馨), 참판 한효순(韓孝純)이 아뢰기를,
“신충일(申忠一)이 장차 오랑캐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만, 다시 헤아려보니 우리나라가 중국 장수의 선유를 인하여 직접 탐지하는 기회를 얻었는데, 지금 호유격(胡遊擊)의 가정이 없이 신충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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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주부 신충일이 변방 오랑캐의 실정에 대하여 서계를 올리다.
남부주부(南部主簿) 신충일(申忠一)이 서계를 올렸다.
“신이 지난해 12월 15일 강계(江界)에 이르렀는데, 마침 부사 허욱(許頊)이 방비를 점검하는 일로 그 경내에 소속된 진보에 나가 있음으로 인해 본부에 머물러 돌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자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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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충일의 서계를 보고 오랑캐의 형세가 심상치 않으니 철저한 대비를 전교하다.
상이 정원에 전교하였다.
“신충일(申忠一)의【오랑캐의 실정을 살피는 일로 오랑캐 땅에 다녀온 사람】서계를 보니 노을가적(老乙可赤)의 형세가 매우 심상치 않아 끝내는 필시 큰 걱정이 있을 것 같다. 금년에는 병판의 주밀한 계책에 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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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오랑캐의 움직임 ․ 전세 ․ 활과 화살의 제조 ․ 전마의 확보 ․ 전조 ․ 격군 ․ 입직 ․ 수령 등에 대해 논의하다.
진시에 상이 별전에 나아가 ≪주역≫을 강하였다. 강이 끝나자, 상이 이르기를,
“신충일(申忠一)의 서계를 보니, 노가치(老加赤)의 일이 극히 우려된다. 예로부터 오랑캐는 수초만 따라 사는데, 지금 노추가 진보와 성지를 많이 설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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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에서 해남현감 변응정이 겁이 많고 무지함이 극심하니 파직하기를 청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함흥판관(咸興判官) 신충일(申忠一)이 앞서 강진(康津)에 부임하였다가 임진란을 당하여 해남현감(海南縣監) 변응정(邊應井)과 함께 금산(錦山) 싸움에 임하였을 때 일군을 결성하여 서로 사생을 언약하였습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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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반관 신충일이 서계하여 직산 전투의 상황을 보고하다.
접반관(接伴官) 신충일(申忠一)이 서계하기를,
“이 달 7일에 흉적의 선봉이 천안에서 올라오자 해부총(解副摠)·양참장(楊參將)·파유격(頗遊擊)·우유격(牛遊擊) 등 네 장수가 정예병 2천 명과 장관 15명을 뽑아 거느리고서, 직산으로부터 15리쯤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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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원이 부산첨사 신충일이 병으로 실성하였으므로 파직시키자고 아뢰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예빈시주부 이의신(李懿信)을 법률에 의해 죄를 결정하소서.”
하였는데, 따르지 않았다. 또 아뢰기를,
“부산진은 대마도와 마주 바라보고 있어서 조석으로 변고에 대비해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