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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에서 첨사와 만호의 포상에 대해 논하다.
상이 경연에 나아가니 영의정 이준경(李浚慶), 좌의정 권철(權轍), 대사간 백인걸(白仁傑), 집의 김난상(金鸞祥), 응교 유희춘(柳希春), 수찬 정철(鄭澈), 도승지 김귀영(金貴榮)과 주서(注書)·검열(檢閱) 2인이 입시하여 좌정하였다. …… 유희춘이 아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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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사 이희민을 체직하고 유희춘을 제수하다.
전라감사 이희민(李希閔)을 체직시키고 유희춘(柳希春)을 제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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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춘이 전라감사를 사양하는 상소.
유희춘(柳希春)이 즉시 사장을 올렸다.
“신은 본래 우매한 서생으로 군려의 일에는 아는 것이 없어 본직과 겸절도(兼節度)의 임무를 받고부터 마치 모기가 산을 짊어진 것과 같아 밤낮으로 걱정과 두려움에 싸여 있습니다. 사람과 벼슬이 맞지 않음은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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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춘의 상소에 대해 빨리 부임하라고 비답하다.
유희춘(柳希春)의 사장에 답하였다.
“경의 장계를 살펴보니 황공스러워하고 민망스러워하며 본직을 체직시켜 감당할 만한 인물에게 제수하기를 바라는 뜻을 알겠다. 그러나 본도는 지금 별다른 사변이 없으니 방백(方伯)을 경솔히 바꿀 수 없다. 옛날 진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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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관 유도가 수군역인 장록비를 제주에서 거두기를 청하다.
경연관 유도(柳濤)가 아뢰기를,
“수군은 본역 외에 초석(草席)을 평안도에 입송하고 있는데 전죽(箭竹)을 비납 하는 일로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 병영과 수영에서 쓸 홍록비(紅鹿皮)를 마련하는 일은 매우 어려워서 정소하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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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춘이 주강에서 전라도 수군들의 조운폐단을 아뢰다.
진시 초각에 상이 사정당에 전좌하였다. …… 유희춘(柳希春)이 주강의 특진관으로서 아뢰기를,
“신이 전라도관찰사로 있을 때 보니 조정이 청명하였기 때문에 수령으로서 멋대로 탐학 하는 자가 있다는 것을 거의 듣지 못하였습니다. 공사에 능하지 못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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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 유희춘 등이 신빈의 납곡, 포도장의 직무 유기 등을 논하다.
32. 조강에 유희춘 등이 신빈의 납곡, 포도장의 직무 유기 등을 논하다.
조강이 있었다. 대사헌 유희춘(柳希春), 헌납 정언신(鄭彦信), 우상 박순(朴淳), 동지경연(同知經筵) 강사상(姜士尙), 부제학 허엽(許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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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서 군액의 부족한 폐단에 대해 논하다.
조강이 있었다. 영사 노수신(盧守愼), 지사 정종영(鄭宗榮), 특진관 성세장(成世章)·허세린(許世麟)과 양사의 노진(盧禛)·김성일(金誠一), 승지 이이(李珥), 진강관(進講官) 유희춘(柳希春)·조정기(趙廷機), 사관 심희수(沈喜壽)·홍인헌(洪仁憲)·허봉(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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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서 군적 조사 등에 관하여 아뢰다.
조강이 있었다. 판중추(判中樞) 홍섬(洪暹), …… 이 입시하였다. 부제학 유희춘(柳希春)이 태갑중편(太甲中篇)을 …… 강설하기를,
“…… 아조의 인성은 모두 백성의 일에 마음을 두셨으니, 지금 힘쓸 일은 형벌을 덜고 세수를 줄이는 데에 있으며 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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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에서 김안국이 일본사람을 접대한 것에 대해 아뢰다.
경연이 있었다. …… 영상 홍섬(洪暹)이 이른 아침에 경연청에서 책을 교정하고 있었을 때 유희춘(柳希春)이 김안국(金安國)을 찬양했다는 말을 듣고서, 이에 이르러 또한 진언하기를,
“유희춘이 아뢴 말이 진실로 옳습니다. 김안국은 나랏일에 충성을 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