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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부급사중 전대익이 이여송과 송응창이 중국 황제에게 왜적을 막아내는데 전공이 있음을 내세우는 것에 대해 비판하다.
병부급사중(兵部給事中) 전대익(田大益)이 올린 ‘교만하고 야비한 무부가 성지를 무시하고 망령되이 주달한 것은 신하로서의 예의가 없는 행동이니, 삼가 성명께서는 엄한 유시를 내리시어 이를 재억해서 나라의 체모를 보존하시기 바란다.’ 는 일로 주본을 올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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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도감이 유총병의 차관 나사괴 등을 만나 논의한 내용을 아뢰다.
접대도감(接待都監)이 아뢰었다.
“유총병(劉總兵)의 차관(差官) 나사괴(羅四魁)·서의(徐義) 등에게 역관을 시켜서 재삼 도감에 초청하였는데도 끝내 오려고 하지 않으므로 어둘 무렵에 도감낭청 이철(李鐵)로 하여금 그들의 하처(下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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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부가 복건순안 유방예에게 통보한 글의 내용.
독부(督府)가 복건순안(福建巡按) 유방예(劉芳譽)가 통보한 글을 내보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적신(賊臣)이 화친을 하여 나라를 욕되게 한 것이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황제께서는 크게 결단을 내리셔서 드러나게 목베어 죄를 바로잡으므로써 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