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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원숙의 서간을 보고 후추의 종자를 구하는 일에 대해 의논하도록 전교하다.예조정랑 정광세(鄭光世)가 대내전(大內殿)의 사인 중[僧] 원숙(元肅)의 서간(書簡) 수폭(數幅)을 가지고 와서 아뢰었는데, 그 하나에 이르기를, “온조백제국왕여장(溫祚百濟國王餘璋)의 셋째 아들이 일본국에 내조하였음이 수(隋)나라의 대업 7년 신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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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현소가 김광에게 편지를 보내다.일본국 현소(玄蘇)가 김광(金光)에게 보낸 글은 이러하다. “내가 왜사를 살펴보건대 ‘인황(人皇) 제7대 효령제(孝靈帝) 45년에 진시황(秦始皇)이 즉위하였다. 얼마 후에 신선을 좋아하여 일본에 장생불사약(長生不死藥)을 요구하였고 일본도 오제삼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