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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울산병영을 옮기는 것에 대해 의논하다.
경상도 울산병영을 옮기는 것이 적당한지 아니한지를 의논하게 하였다. 윤필상(尹弼商)·이철견(李鐵堅)·한치형(韓致亨)·정괄(鄭佸)·유지(柳輊)·신준(申浚)·성현(成俔)·유순(柳洵)·김영유(金永儒)·윤은로(尹殷老)·이계남(李季男)·이굉(李浤)·한충인(韓忠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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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군의 보충을 명하다.
이에 앞서, 경상도관찰사 장순손이 하직 인사를 할 적에 상이 인견하였는데 순손이 수군의 허술한 폐단을 개진하니, 삼공과 해조(該曹)에 수의할 것을 명하였다. 박원종·유순정·김감·허집·이굉 등이 의논드리기를,
“수군이 군역이 고됨으로 인하여 도망쳐 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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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김수동 등이 왜인 접대에 대해 의논하고 건의하다.
영의정 김수동(金壽童)·좌의정 유순정(柳順汀)·우의정 성희안(成希顔)·좌찬성 이손(李蓀)·우찬성 김응기(金應箕)·좌참찬 홍경주(洪景舟)·우참찬 신윤무(辛允武)·호조판서 장순손(張順孫)·병조판서 정광필(鄭光弼)·공조판서 박열(朴說)·이조판서 이계남(李季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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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능 재랑의 수직을 철저히 하고 서얼이나 공사천의 무과 응시를 제한하다.
정언 조즙(趙濈)이【좌목은 위와 같다.】와서 아뢰기를,
“각능 재랑(齋郞)의 번을 교대로 수직하게 하는 일은 작년 여름에 이미 공사가 있었는데, 심상하게 보고는 전혀 수직하지 않고 있으며 해조 역시 검칙하려는 뜻이 없으니, 매우 한심합니다. 당상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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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을 진강하고 병기 ․ 군량 ․ 금군 ․ 조보 등의 문제를 논의하다.
묘시 정각에 상이 별전에 나아가니, …… 나급(羅級)이 나아가 아뢰기를,
“적이 화란을 일으킨지 어언 6년이 되니, 상하의 백성들이 누군들 마음 아파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중국의 대군이 나왔는데, 우리나라가 비록 죽게 된 나머지라 하지만 만약 수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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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원에서 회답 사신들과 해주판관 이굉 ․ 찰방 이욱을 탄핵하다.
간원이 아뢰기를,【전계는 회답 사신을 잡아다 국문하는 일이다.】
“해주판관(海州判官) 이굉(李鍧)은 관직에 있으면서 재물을 탐하여 끝없이 거두어 들였습니다. 지난번 잡아올 적에 관고의 물건을 공공연히 실어보내고 저자에 내다 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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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원에서 의정부 낭청과 이경전 ․ 안창 및 병조 당상 ․ 색낭청의 처벌을 청하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지난번에 백료들이 경황없이 죽기를 각오하고 대궐 뜰에 엎드려 있었을 때에 의정부의 낭청은 압반(押班)압반(押班)조정에서 백관의 반열을 정돈하는 것.하는 관원으로서 잘 살피지 않아 반열이 엉성해지게 하였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