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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과 싸우다 없어진 세 사람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함께 싸운 만호 최맹원을 심문하게 하다.
전라도 관찰사 이숙감(李淑瑊)이 치계하기를,
“이달 초이렛날 왜선 6척이 흥양현(興陽縣) 축두리(築頭里) 등지에 침입하여 주민들의 의복과 양식을 약탈해 갔고, 초여드렛날은 녹도(鹿島)에 침입하여 만호 최맹원(崔孟源)과 종일토록 서로 싸웠는데, 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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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관찰사 이숙감 등에게 군졸을 정돈하여 변경을 범하는 왜적을 소탕할 것을 명하다.
전라도관찰사 이숙감(李淑瑊), 좌도 수군절도사 박암(朴巖), 우도 수군절도사 전임(田霖)에게 유시하기를,
“이제 제주목사(濟州牧使) 허희(許熙)의 계본을 보건대, 제주 사람 함윤무(咸允武) 등이 공진할 물건을 가지고 추자도(楸子島)에 이르러 왜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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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극돈이 경상감사로 있을 때 목격한 일을 아뢰다.
광원군(廣原君) 이극돈(李克墩)이 와서 아뢰기를,
“신이 경상도감사로 있을 때에 목격한 일을 조열하여 아뢰겠습니다.
1. 국왕의 사신이 왔을 때에 경중과 일로의 지용을 제외하고 본포에서 쓰는 것이 대개 쌀 1,000여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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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를 위조한 야차랑의 조치에 대해 의논하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야차랑(也次郞)은 지난 신해년에 우리나라에 왔었고 지난해 3월에 돌아갔으며 이번에 또 왔으니, 그 수로의 원근은 상세히 알 수 없으나, 다만 매년 내왕하니 신들도 그것이 거짓인가 의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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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군 수군의 계승 문제에 대해 논하다.
병조에서 아뢰기를,
“서북면도원수(西北面都元帥) 이극균(李克均)이 계달한 가운데, ‘지금 새로운 군적사목에 조군·수군 자손은 비록 다른 역에 속하였다 하더라도 ≪대전(大典)≫에 의하여 대대로 그 직업을 전하게 하였으나, 이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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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울산병영을 옮기는 것에 대해 의논하다.
경상도 울산병영을 옮기는 것이 적당한지 아니한지를 의논하게 하였다. 윤필상(尹弼商)·이철견(李鐵堅)·한치형(韓致亨)·정괄(鄭佸)·유지(柳輊)·신준(申浚)·성현(成俔)·유순(柳洵)·김영유(金永儒)·윤은로(尹殷老)·이계남(李季男)·이굉(李浤)·한충인(韓忠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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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질이 왜국에 조관을 파견하는 것의 불가함을 아뢰었으나 받아들이지 않다.
홍문관 부제학 송질(宋軼) 등이 차자를 올리기를,
“그윽이 생각하건대 대마주는 바로 우리나라의 번신이므로, 진실로 은덕으로 위로하고 엄위로 대하면서 포상할 일이 있으면 특별히 선위사를 보냈고, 통유할 일 같으면 다만 온 사자 편에 부송하여 사개를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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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 사신의 의심스러운 점을 선위사로 하여금 진위를 알아보게 하다.
또 명하여 유구국 사신의 일을 의논하게 하였다. 윤필상(尹弼商)·이극배(李克培)·한치형(韓致亨)·정괄(鄭佸)·이극돈(李克墩)은 의논하기를,
“지금 유구국에서 온 서계를 살펴보건대, 대개 행문한 것이 왜서와 같은 것이 첫째로 의심나는 것이고, 서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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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관찰사 김제신이 일본국왕의 사신이 적왜 3, 4명을 죽이고 나머지는 제포 성내에 구류하고 있음을 아뢰다.
경상도관찰사 김제신(金悌臣)이 치계하기를,
“제포첨절제사(薺浦僉節制使) 여승감(呂承堪)이 보고하여 이르기를, ‘일본국왕의 사신 상관인과 부관인의 말이 「인국 사신이 데리고 온 사람이 장선목(裝船木)의 작취 때문에 바다를 건너다가 굶주려 곤궁함을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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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필상 ․ 노사신 등이 야인 문제를 의논하다.
대간이 아뢰기를 …… 윤필상·노사신·신승선(愼承善)·정문형(鄭文炯)이 의논드리기를,
“근래에 야인들이 변방을 침범하여 마지않으니, 죄를 문책하는 군사를 일으키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라를 보전하고 백성을 편안히 할 도리로써 생각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