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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어사 진효가 왜군과의 전투에 관해 제본을 올리다.감찰어사 진효(陳效)의 제본은 다음과 같다. “중로의 총병 동일원(董一元)의 보고에 의하면 ‘본월 1일 각처의 패전한 왜적이 모두 심안도(沈安道)의 큰 진채로 돌아갔다. 그 성은 3면에 강이 있고 1면으로 충돌을 받으므로 각기 진채를 분담하여 공격하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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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격의 관소로 가서 배례하고 담소하다.상이 모유격(茅遊撃)의 관소로 가서 배례를 행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황제의 위엄을 두려워하여 흉포한 왜적들이 도망쳤으니, 황은이 망극할 뿐더러 여러 대인들의 은덕에 대해 무어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소이다.”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