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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문이 병마를 나누어 각기 맡은 지역으로 가게 하다.
군문이 병마를 나누어 신속히 맡은 지역으로 가게 하였다.
부총병 이방춘(李芳春)과 유격 우백영(牛伯英)·노덕공(盧德功)은 각각 원부(原部)의 병마를 거느리고 안동에 나누어 주둔했고, 유격 섭방영(葉邦榮)은 원부의 관병을 거느리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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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 남방위가 게첩을 올리다.
유격(遊擊) 남방위(藍芳威)의 게첩은 다음과 같다.
“삼가 생각하건대, 나라를 세우고 국토를 여니 황제께서 먼 나라에 왕호를 내리셨고, 바다를 건너고 산을 넘어 상국과 교통하여 충절을 다하였습니다. 예악은 요(堯)임금의 세대를 길이 이어받고 산하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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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리가 이남으로 군사를 보내고 올린 자문.
양경리(楊経理)가 이남으로 군사를 나누어 보내고 이자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또 압록강 이서를 나누어 주제독(周提督)에게 맡기고 전라도와 서해 이남을 진총병(陳總兵)에게 맡기되 동서의 수병이 서로 기다리고 있지 말고 성세를 연락하여 기각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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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어사 진효가 왜군과의 전투에 관해 제본을 올리다.
감찰어사 진효(陳效)의 제본은 다음과 같다.
“중로의 총병 동일원(董一元)의 보고에 의하면 ‘본월 1일 각처의 패전한 왜적이 모두 심안도(沈安道)의 큰 진채로 돌아갔다. 그 성은 3면에 강이 있고 1면으로 충돌을 받으므로 각기 진채를 분담하여 공격하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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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태평관에 나아가 만경리를 접견하다.
사시에 상이 태평관에 나아가 만경리(萬経理)를 접견하였다. 만세덕(萬世徳)이 말하기를,
“적이 물러간 지가 이미 오래되었는데도 군병이 즉시 철수하여 돌아가지 않고 지방에 피해를 끼치니 마음에 매우 미안합니다.”
하니, 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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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오시에 유격 남방위의 관소에 거둥하여 접견하다.
6528. 상이 오시에 유격 남방위의 관소에 거둥하여 접견하다.
오시에 상이 남유격(藍遊撃)의【방위(芳威)】관소에 거둥하여 접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대인이 고생하면서 먼 나라에까지 왔는데 즉시 와서 뵙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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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 만세덕이 군대 철수에 관한 중국 병부의 자문에 대해 아뢰다.
6627. 경리 만세덕이 군대 철수에 관한 중국 병부의 자문에 대해 아뢰다.
흠차경리조선군무도찰원우첨도어사 만세덕(萬世徳)이 이자하였다.
“대병의 개선을 알려 신충을 위로하고 아울러 어리석은 신을 일찍 파면시키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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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총 누세진이 중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신과 마필 등을 청하다.
원임(原任) 절병영(浙兵営)의 기고(旗鼓)인 천총(千摠) 누세진(婁世鎮)이 정문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극한 은혜를 내려주시기를 바라면서 인신·집조집조(執照)외국 사람이 길을 다니는 데 편의를 위하여 내주는 문빙(文憑)을 말함.를 구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