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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으로 치사한 유정현의 졸기.
좌의정으로 치사한 유정현(柳廷顯)이 졸하였다. 정현은 문화현(文化縣) 사람이었다. 고려 때의 중찬(中贊) 유경(柳璥)의 사세손(四世孫)이고, 문화군(文化君) 유구(柳丘)의 아들이었다. ……
기해년 대마도정벌 때에는 삼군도통사가 되고, 갑진년에는 영돈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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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백령진의 아전 ․ 관노비를 새로 설치한 영강진에 옮기고 강령진이라 일컫다.
황해도 백령진(白翎鎭)이 일찍이 문화현(文化縣)에 합쳐져 있었는데, 그 고을의 아전․관노비를 새로 설치한 영강진(永康鎭)에 옮겨 소속시키고, 강령진(康翎鎭)이라 일컫게 하였다. 처음에 백령진(白翎鎭)이 해도로서 주위 180여 리에 비옥한 땅이어서, 고려 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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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관찰사 이예가 삼성당의 사적을 기록하여 올리다.
황해도관찰사 이예(李芮)가 치계하기를,
“신이 전번의 하유(下諭)로 인하여, 문화현(文化縣)의 옛 노인 전 사직 최지(崔池) · 전 전직(殿直) 최득강(崔得江)을 방문하고 삼성당(三聖堂)의 사적을 얻어 그것을 조목으로 기록하여 아룁니다.
1.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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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 등지에 침입한 왜구를 공격토록 하다.
왜적(倭賊)이 문화현(文化縣)·영녕현(永寧縣)의 두 현에 침구하니, 영안군(永安君)과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 장사길(張思吉)과 상의중추원사(商議中樞院事) 곽충보(郭忠輔)를 보내어 이를 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