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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판서 등이 일본국왕의 서계 등을 가지고 온 여천서당의 일을 아뢰다.
예조판서 정사룡(鄭士龍) 등이 아뢰기를,
“전산전(畠山殿) 사송 상관·부관 등은 성화(成化) 경자년 이전의 각 연도별 등록 내에는 계속해서 접대한 기록이 있는데 그 뒤부터 69년 동안은 왕래가 끊어졌습니다. 무신년 3월 창호수좌(昌虎首座) 등이 일본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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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심연원 등이 일본의 전산전에 소부를 주는 것이 불가함을 아뢰다.
좌의정 심연원(沈連源), 우의정 상진(尙震), 예조판서 정사룡(鄭士龍), 참판 심통원(沈通源), 참의 임열(任說)이 의논드렸다.
“지난번 성화(成化) 10년에 부험(簿驗) 10부를 만들어 일본국왕과 거추들에게 보냈는데 통신할 때 국왕에게 부험을 받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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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서당이 죽으니 장례를 후하게 할 것을 명하다.
정원에 전교하였다.
“객사가【여천서당(如川西堂)】 타국에 와서 죽었으니 매우 불쌍하다. 예조로 하여금 속히 전례를 상고하여 상장(喪葬)에 관한 일을 후하게 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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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이기가 여천서당에 대해 사사로운 은혜를 베풀지 말 것을 청하다.
영의정 이기(李芑)가 의논드리기를,【전산전(畠山殿)의 사신인 상관 여천서당(如川西堂)이 경관(京館)에서 사망하였는데, 임종시에 그의 조카인 선칠랑(善七郞)으로 하여금 자기의 관직을 받고 매년 와서 소분소분(掃墳)경사(慶事)가 있을 때, 조상의 산소에 가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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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산전 원의현이 사신을 보내 도서를 줄 것 등을 청하다.
일본의 전산전(畠山殿) 원의현(源義賢)이 사신을 보내어 3가지 일을 청했다.
1. 아우 원청수(源晴秀)가 일본국왕의 명을 받들어 조선을 위해 적당을 토벌하고 동인(銅印)을 획득하여 바치니 상으로 도서(圖書)를 주어 왕래하며 통신하게 해 줄 것. 2.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