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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판서 등이 일본국왕의 서계 등을 가지고 온 여천서당의 일을 아뢰다.
예조판서 정사룡(鄭士龍) 등이 아뢰기를,
“전산전(畠山殿) 사송 상관·부관 등은 성화(成化) 경자년 이전의 각 연도별 등록 내에는 계속해서 접대한 기록이 있는데 그 뒤부터 69년 동안은 왕래가 끊어졌습니다. 무신년 3월 창호수좌(昌虎首座) 등이 일본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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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심연원 등이 원강수가 버리고 간 세사물건에 대하여 아뢰다.
영의정 심연원(沈連源)이 의논드리기를,
“요시지(要時知)가 쇄환한 동자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데도 거짓으로 돌려 보낸다고 하였으니 이는 필시 도주가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대처하는가를 시험하려는 것으로, 그 간사함이 이미 밝게 드러났습니다. 속인 의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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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대마태수에게 서계를 보내다.
예조가 대마태수(對馬太守)에게 서계를 보냈다.
“일본인으로서 직첩(職牒)이나 도서(圖書)를 받고 왕래하는 사람들이 비록 토산품을 진상한다 해도 지난날에는 호초(胡椒)와 단목(丹木)이 모두 10근을 벗어나지 않았다. 세월이 오래될수록 허위가 나날이 불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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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대마도 태수 평조신 종성장의 서계를 아뢰다.
예조가 아뢰었다.
“대마도 왜인에게 향연을 베풀 때 작은 통을 가져다 바쳤는데 가고 난 다음 열어보니, 서계 아래에 또 도서(圖書) 3장이 있었습니다. 그 뜻을 알지 못하여 통사로 하여금 관소(館所)에 물어보게 하니, 이것은 강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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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과 예조가 안심동당 등이 남겨 둔 상물에 대해 의논하다.
삼공과 예조가 같이 의논하여 아뢰기를,
“안심동당(安心東堂) 등이 남겨둔 상물인 유황 7만 근을 관소에 넣어 두고 봉표하고서 돌아갔다면 변장·진장이 모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니, 추구하면 절로 그 죄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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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에게 사로잡힌자들을 본 고향으로 돌아가게 한다.
정전에 나아가서 유지를 반포하여 내렸다.
……
1.바닷가에 사는 백성들의 유약(幼弱)한 자녀 가운데 왜구에게 사로잡혀 갔다가 다른 고을에 내버려져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인하여 그 지방 사람의 종이나 첩이 된 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