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의금 민암 등이 왜서 문제로 이사명을 추문할 것을 아뢰다.이때 이사명(李師命)이 옥에 갇혔는데, 공대를 함에 있어 자복하려 하지 않아 판의금 민암(閔黯)·지의금 권대재(權大載)가 청대하였다. 민암이 아뢰기를, “이사명(李師命)의 공사에 ‘계해년 봄 호영(湖營)에 있을 적에 군관 신범(辛範)이 한 폭의 익명서를…
-
훈도 이준한을 관왜 18명의 난출을 이유로 조처할 것 등을 청하다.동래부사 이세재(李世載)가, 관왜 18명이 함부로 나가 구초량(舊草梁)으로 향하다가 변경하여 선암사(仙巖寺)로 갔는데, 훈도 이준한(李俊漢)이 그의 집안에 드러누워 있으면서 끝내 따라가지 않은 죄상을 묘당으로 하여금 품처할 일을 치계하자, 비변사에서 변신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