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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이 일본에서 가져온 은을 사도록 아뢰다.영의정 윤은보, 영중추부사 유보(柳溥), 좌의정 홍언필, 우의정 윤인경(尹仁鏡), 좌찬성 유관(柳灌), 예조판서 김안국(金安國), 이조판서 양연(梁淵), 좌참판 권벌(權橃), 우참찬 성세창(成世昌), 병조판서 이기(李芑), 호조판서 유인숙(柳仁淑), 형조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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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왜은을 더 사도록 전교하다.전교하기를, “정부와 육조의 당상들을 불러 ‘객사가 장사꾼들과 흥정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이는 사무역을 싫어하는 것이다. 국법이 비록 중하더라도 민간의 은이 모래나 진흙처럼 흔하면 법을 범해가면서 은을 가지고 부경하는 사람이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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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와 예조에 은 5천냥을 더 사도록 전교하다.윤은보가 의논드리기를, “신이 반복하여 생각해 보아도 전에는 국왕의 상물을 모두 무역하지 않고 다 싣고 돌아가게 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제 만약 지난번 의논에 구애되어 서계만 써서 답한다면 국왕의 기대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교린하는 의리 역시 훼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