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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가 일본에 국신사로 비서감 조양필 및 홍다구 등 40여 명을 보내왔다.
몽고가 일본에 국신사(國信使)로 비서감 조양필(趙良弼) 및 홀림적(忽林赤), 왕국창(王國昌), 홍다구(洪茶丘) 등 40여 명을 보내왔다. 그들이 가져온 조서에 이르기를,
“내가 생각하건대 일본은 예로부터 중국과 교통하여 우호 관계를 맺어 왔고 또 당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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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관 장탁을 파견하여 일본의 사신 12명을 인솔하고 원나라로 가게 하다.
조양필(趙良弼)이 일본으로부터 돌아왔다. 서장관 장탁(張鐸)을 파견하여 일본의 사신 12명을 인솔하고 원나라로 가게 하였다. 왕이 통역원인 낭장[譯語郎將] 백거(白琚)를 보내 축하하는 서신을 보내었는데 그 글에 이르기를,
“당신의 덕화가 사방에 흘러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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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에서 다시 조양필을 일본에 파견하여 귀순하도록 타이르게 하다.
…… 원나라에서 다시 조양필(趙良弼)을 일본에 파견하여 귀순하여 오도록 타이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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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필이 일본에 가서 태재부에 이르렀으나 국도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오다.
…… 조양필(趙良弼)이 일본에 가서 태재부(太宰府)에 이르렀으나 국도(國都)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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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조양필을 초대하여 수고를 위로하고 은 3근과 저포 10필을 선물로 주다.
왕이 인견하여 수고를 위로하고 은 3근과 저포 10필을 선물로 주었다. 달로화적 이익(李益)도 역시 물품을 선사하니 조양필(趙良弼)이 말하기를,
“이것은 너희들이 고려 인민을 침해하고 착취해서 얻은 것이로다.”
라고 하면서 받지 않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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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을 원나라에 파견하여 일본의 밤을 바치게 하다.
통역을 원나라에 파견하여 일본의 밤[栗]을 바치게 하였다. 처음에 조양필(趙良弼)이 일본 밤을 얻어 그것을 의아현(義安縣)에다 심었었는데 이때에 이르러 열매를 맺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