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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최흥원이 중국 장수가 동궁을 배알하기를 청하자 의논하라고 아뢰다.영의정 최흥원(崔興源)이 아뢰기를, “이곳을 지나는 중국 장수가 동궁을 배알하기를 계속 강청하니, 어떻게 조치해야 하겠습니까? 혹 접견하는 경우의 예모 및 복색을 예관으로 하여금 널리 의논하여 미리 정하도록 하소서.” 하니, 상이 답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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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원이 동궁은 아직 중국의 책명을 받지 못하여 만날 수 없다고 아뢰다.영의정 최흥원(崔興源)이 아뢰기를, “동궁은 지금 명나라로부터 아직 책명을 받지 못했으니 중국 장수를 접견하기가 난처할 듯하다고 말을 둘러대는 것이 마땅합니다. 근래 중국 장수가 하는 일들을 보건대 규정 외의 일들이 간혹 있으니 강청하여 마지않는 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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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최흥원이 삼궁을 양곡이 비축된 삼현에 옮기기를 청하다.영의정 최흥원(崔興源)이 아뢰기를, “삼가 호조의 계사를 보니, 본주에 남아 있는 곡식의 수량이 원래 넉넉지 못하여 주필(駐蹕)하신지 1개월도 안 되어 소요된 쌀과 콩이 천 수백여 석으로, 남아 있는 쌀은 단지 4,000여 석뿐입니다. 비축된 곡식이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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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판서 이항복 등이 영의정 최흥원으로 하여금 대가를 호종하게 하라고 청하다.병조판서 이항복(李恒福), 호조참판 윤자신(尹自新), 형조참판 이희득(李希得), 병조참판 심충겸(沈忠謙)이 아뢰기를, “행재소는 하루의 기무가 만 가지인데 주관해서 결단하는 것은 모두 대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지금 좌의정 윤두수(尹斗壽)는 이미 자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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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내전과 동궁을 영유 등 편리한 곳에 머무르게 하라고 청하다.비변사가 아뢰기를, “영의정 최흥원(崔興源)의 장계를 보니 ‘정주(定州)에는 쌀과 밀가루가 거의 다 떨어져 달리 주선할 방법이 없고, 내전과 동궁이 그대로 본주에 머무르니 중국 장수가 왕래할 때 난처한 일이 많다.’ 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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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송시랑이 왜적과 강화할 생각이나 만류할 필요가 없다고 아뢰다.비변사가 아뢰었다. “최흥원(崔興源)의 장계를 보건대, 송시랑(宋侍郞)이 강화를 할 뜻이 있는 듯하다고 제독이 수첩을 보이기까지 하였다고 하니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나 왜노가 전에 심유격(沈遊擊)에게 속았으므로 이제 비록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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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원이 강화가 성립되면 왜적이 경성에서 왕자들을 석방하겠다고 했다고 아뢰다.영의정 최흥원(崔興源)이 치계 하였다. “지휘사 장서(張瑞) · 진승(陳昇) · 강필승(康必勝) · 반문(潘文) 등 4인이 함경도로부터 돌아와서 ‘본월 15일 적을 만나 강화하는데, 적이 ｢조선은 곧 우리 군사가 빼앗아 얻은 것이고 왕자 역시 우리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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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경국대전≫을 주사 원황이 보게한 김우옹 ․ 심신겸을 추고하라고 청하다.비변사가 아뢰기를, “영의정 최흥원(崔興源)의 치계를 보니 ‘주사 원황(袁黃)이 물은 ≪대전(大典)≫ 중의 몇 조항이 비록 중요한 말은 없지만 그 중에 몇 가지 숨겨야 할 문자가 있는데 벌써 자세히 보았을 것이니, 뒷날 난처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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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이제독이 북도 왜적을 벤 장계를 보여달라고 청한 것에 대해 논의하다.비변사가 아뢰기를, “영의정 최흥원(崔興源)의 장계를 보니 ‘이제독(李提督)은 북도에서 적왜를 벤 일은 모두 바로 유원외(劉員外)와 원주사(袁主事) 관하의 사람들이 한 것인데도 제독의 앞에 문보하지 않았다고 하며 본도의 장계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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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최흥원 등이 적들이 명장과 강화하는 일에 간여하지 않도록 청하다.영의정 최흥원(崔興源), 인성부원군 정철(鄭澈)이 아뢰기를, “성상의 분부를 보고 신들은 감격하여 눈물을 걷잡을 수 없습니다. 지극한 인정이 있는 곳에는 사람이 차마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상께서 종사를 위하여 꼭 갚아야 할 원수이므로 이처럼 인정을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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