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언칠과 오량합 충상 등이 토물을 바치다.
근정문에 나아가 조회를 받았다. 왜인 종언칠(宗彦七)이 보낸 피고삼보라(皮古三甫羅) 등 4인과 오량합(吾良哈) 충상(充賞) 등 3인이 반열(班列)에 따라 토물을 바쳤다.
-
왜호군 피고삼보라 등 두 사람이 내조하다.
왜호군(倭護軍) 피고삼보라(彼古三甫羅) 등 두 사람이 내조하였다.
-
왜인 피고삼보라가 바친 동철 값으로 포를 내려주다.
왜인 피고삼보라(皮古三甫羅)가 사사로이 동철 4,911근을 올렸는데, 값으로, 포(布) 1,339필을 내려 주었다.
-
유구국의 사신으로 온 자의 의심스러운 점을 대신들에게 의논하게 하다.
경상도관찰사 이극균(李克均)이 치계하기를,
“유구국 사신 천장(天章)이 지금 제포에 도착하였기에, 신이 싸가지고 온 서계를 상고하니 의심나는 사단이 많으므로 제포첨절제사 여승감(呂承堪)으로 하여금 사신에게 묻기를, ‘이전에는 그대 나라의 서신에 곧 조선…
-
의금부에서 왜적들을 국문한 내용을 아뢰니 어세겸이 돌려보내 효유할 것을 건의하다.
의금부가 아뢰기를,
“적왜 사곤이오(沙昆伊吾)가 공초하기를, ‘나는 대마도에서 살다가 처자를 거느리고 제포(薺浦)에 와서 사도가(沙都家) 북쪽에 산 지가 이미 3년입니다. 이웃에 사는 선주 삼보라여문(三甫羅汝文) 등이 고기 낚는 일…
-
일본국 대마주태수 종정국이 백면주의 하사를 청하다.
일본국 대마주의 종출우수정수(宗出羽守貞秀)와 종언칠정수(宗彦七貞秀)가 사람을 보내어 와서 토물을 바쳤다. 왜의 사과 수계구라(愁戒仇羅)와 사맹 피고삼보라(皮古三甫羅)가 내조하였다. 대마주태수 종정국(宗貞國)은 특별히 국조를 보내어 와서 토물을 바쳤는데, 그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