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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관 평성통이 와서 명나라에서 사신을 보내 갑병 5천을 보내줄 것을 청하였다고 말하다.이때 우리나라가 불행하여 명나라의 존망이 경각에 달려 있었다. 일본의 정관 평성통(平成統)이 와서 말하기를, “명나라에서 사신을 보내 갑병 5천을 보내 구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일본이 명나라와는 본래 외교의 의리가 없기 때문에 군대를 출동하지 않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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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진관 이기에게 무신 선발을 미리 준비하도록 전교하다.석강에 나아갔다. 상이 특진관 이기(李芑)에게 이르기를, “쓸 만한 무신이 적으니 병조가 심상하게 보아서는 안 된다. 요즈음 변방의 말썽이 없기는 하나, 남방에 조짐이 있고 서쪽 변방에도 또한 걱정거리가 있다. 저번에 대신의 말을 듣건대, 전과는 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