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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사성 ․ 허조 ․ 신상 ․ 정초 ․ 황보인 등으로 하여금 도서에 관한 일을 의논케 하다.우의정 맹사성(孟思誠)․찬성 허조(許稠)․예조판서 신상(申商)․이조참판 정초(鄭招)․예문관제학 윤회(尹淮)․전 총제(摠制) 신장(申檣)․예조참의 이긍(李兢)을 불러 지신사 황보인(皇甫仁)으로 하여금 일을 의논하게 하였다. …… 두번째 의제에 이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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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과 왜인이 아회에 참예할 때 동서로 나누어 세울 것을 결정하다.임금이 좌우 신하들에게 이르기를, “전날 야인과 왜인의 사객이 함께 아회(衙會)에 참예하면, 그 반열의 서차는 야인이 앞에 있고 왜인의 사객이 뒤에 있지 않았던가.” 하니, 찬성 허조(許稠)가 대답하기를, “왜의 사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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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 납철의 공 ․ 사적인 매매를 모두 허락할 것을 예조에서 건의하다.예조에서 아뢰기를, “왜인의 납철의 사적인 매입을 금하고 모두 공적 무역만을 하게 하였던바, 이로 인하여 그의 매매를 맡은 각 관아에서는 값을 깎아 내리려고 하고, 객인의 의사는 값이 적다하여 빨리 교역하지 않고 여러 달을 서로 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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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전에 나아가 조회를 받으니 왜인과 야인도 참예하다.근정전에 나아가 조회를 받았다. 왜인과 야인도 역시 참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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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이 황금을 바치자 면포를 내리다.왜인이 황금 2근 8냥을 바치니, 면포 1,000필을 내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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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독관 조지서가 가배량 ․ 미조항 두 곳에 진을 설치할 것을 아뢰다.주강에 나아갔다. 강하기를 마치자, 시독관 조지서(趙之瑞)가 아뢰기를, “가배량(加背梁)·미조항(彌助項) 두 곳에 진을 두는 것이 편리한지를 널리 대신들에게 의논했지만, 모두 직접 가서 눈으로 보지는 못하고 한갓 사람들이 하는 말만 가지고 거개 억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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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 육조 ․ 한성부와 전라도에서 있은 왜변의 대책을 논의하다.의정부․육조․한성부를 명소하여 전교하기를, “전라도에 적변이 있었다는데 과연 왜인들이었는지 수적들이었는지를 알지 못하겠다. 당초에 순천에서부터 흥양(興陽)까지 와서 만호와 교전하였다니 어찌 왜적들인지 수적들인지를 분별하지 못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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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을 인견하고 이일 ․ 이빈의 갈등, 군사 훈련을 논하고 중국에 자문을 보내다.상이 편전에 나아가 대신과 비변사 당상을 인견하였다. 좌상 윤두수(尹斗壽)가 아뢰기를, “순안(順安) 군사는 주둔한 지도 이미 오래 되었고 계절도 추워져 사람들의 마음이 나태해지고 있습니다. 만일 약속한 기일을【심유경(沈惟敬)이 약속한 50일의 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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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중국군 장수와 주고 받은 왜적의 정세 및 조선의 형세에 대한 문답.중국에서 군사를 내어 구원하려고 왜의 정세와 우리나라의 형세를 조목으로 물었다. 비변사가 조목에 따라 진술하였는데, 그 문답의 대략은 다음과 같다. 1. 문:왜노의 분명한 수효는 얼마이며, 어떤 정세이고, 어디에 잠복하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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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익 등이 생포한 왜적 장수를 심문한 내용을 보고하다.도순찰사 이원익(李元翼), 공조판서 한응인(韓應寅), 한성부 판윤 이덕형(李德馨)이 치계하기를, “1월 11일 아침에 명나라 장수가 전일 생포한 적의 중군이라 일컫는 사람을 불러다 묻기를 ‘왜적의 정예군은 어느 곳에 있으며 함경도에 있는 적의 수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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