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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해로를 통해서 중국에서 군량을 실어오는 일에 대해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장도사(張都司)가 말한, 등주(登州) · 내주(萊州)로 배를 보내는 일은 관계되는 바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뱃길이 통할 수 있어 우리나라 사람이 막힘없이 왕래하게 된다면 양곡 운반에 있어 다른 걱정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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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에 보내는 주문에 왜구의 작란과 가왜에 관해 적다.
조정의 사신 김인보(金仁甫)·장부개(張夫介)가 돌아가니, 임금이 주본(奏本) 1통을 지어서 부쳐 올리고, 여러 신하들을 거느리고 선의문(宣義門)에 이르러 전송하였다. 그 주문은 이러하였다.
“…… 신의 선대는 본래 조선의 유종(遺種)인데, 신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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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유사당상 김명원 등이 섭유격을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을 아뢰다.
비변사가【유사당상 김명원(金命元)·윤선각(尹先覺)】아뢰기를,
“신이 오늘 섭유격(葉遊擊)을 보러 갔더니, 섭유격이 양향을 조치하는 일을 극진히 말하고, 또 말하기를 ‘손시랑(孫侍郞)【손광(孫鑛)】이 금주(金州)·복주(復州)·해주(海州)·개주(蓋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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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찰사 이원익에게 적의 동태와 민심 등에 대해 아뢰게 하다.
오정(午正)에 도체찰사 이원익(李元翼)을 인견하였는데,
승지 이덕열(李德悅), 주서 조즙(趙濈), 검열 장만(張晩)·유경종(柳慶宗) 등이 입시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경은 밖에 나아가 있은 지가 여러 달이 되었으니, 필시 노고가 많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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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사 노직이 군사와 양식때문에 중국에 다녀온 일을 복명하다.
주문사(奏聞使) 노직(盧稷)이 복명한 후에 아뢰기를,
“군사와 양식에 관한 일은 이미 두 번의 선래 편에 모두 치계하였습니다. 대개 손광(孫鑛)과 이정(李楨)의 뜻을 보건대, 압록강의 형세가 튼튼하지 않아서 왕경과 기성(箕城)에서 지키지 않아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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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해 선병도부서사가 대마도로부터 표류민 김효 등 20명을 데리고 오다.
동남해 선병도부서사(船兵都部署司)가 일본 대마도 관청으로부터 자기들의 우두머리 명임(明任) 등을 시켜 폭풍을 만나 표류해 갔던 우리나라 사람 김효(金孝) 등 20명을 데리고 금주(金州)금주(金州)지금의 김해(金海)이다.에 도착하였다는 것을 왕에게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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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사 정상위권례 등원과 조신 뇌충 등이 와서 금주에 사관을 정하다.
일본국 사신 정상위권례(正上位權隷) 등원(藤原) 조신(朝臣) 뇌충(賴忠) 등 30명이 와서 금주(金州)에 사관을 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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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금주를 침략하다.
왜적이 금주(金州)를 침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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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이 금주를 침략하다.
왜인이 금주(金州)를 침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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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이 금주를 침략하다.
…… 왜인이 금주(金州)를 침략하므로 방호별감 노단(盧旦)이 군사를 출동시켜 적의 배 두 척을 노획하고 적 30여 명을 죽였으며 노획한 병기를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