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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도 초유사 김성일이 의병이 일어난 일과 경상도 지역의 전투 상황을 보고하다.경상우도 초유사 김성일(金誠一)이 치계 하였다. “신은 죄가 만 번 죽어도 마땅한데 특별히 천지 같은 재생의 은혜를 입어 형벌을 당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또 초유의 책임을 맡겨주시니, 신은 명을 받고 감격하여 하늘을 우러러 눈물을 흘리면서 이 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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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판서 민종현이 창의사와 정충사에 사액하는 은전을 내릴 것을 아뢰다.예조판서 민종현(閔鍾顯)이 아뢰기를, “함흥에 창의사가 있는데, 이는 현묘 병오년에 임진왜란 당시 본부에서 의리를 떨친 자 및 순절한 증 병조판서 유응수(柳應秀) 등 12인을 위해 세운 사당으로서 봄과 가을에 제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