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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도 초유사 김성일이 의병이 일어난 일과 경상도 지역의 전투 상황을 보고하다.경상우도 초유사 김성일(金誠一)이 치계 하였다. “신은 죄가 만 번 죽어도 마땅한데 특별히 천지 같은 재생의 은혜를 입어 형벌을 당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또 초유의 책임을 맡겨주시니, 신은 명을 받고 감격하여 하늘을 우러러 눈물을 흘리면서 이 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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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순찰사 권율이 진주성 주변의 상황을 보고하다.도순찰사 권율(權慄)이 치계하였다. “영남의 흉적이 이달 22일에 진주성을 포위하고서 사방으로 흩어져서 분탕질을 하고 정탐을 하여 도로를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진주의 소식을 전혀 들을 수 없습니다. 28일에 받은 운봉(雲峰)의 가관(仮官)가관(仮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