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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생이 시행할만한 일들을 갖추어 아뢰다.
통신사 박서생(朴瑞生)이 시행할 만한 일들을 갖추어 아뢰기를,
“1. 신이 일본에 이르러 대마도(對馬島)로부터 병고(兵庫)에 이르기까지 적들의 수효와 왕래하는 길을 살펴보오니, 대마도와 일기주 사이의 내외의 큰 섬들과 지하(志賀) ․ 평호(平戶)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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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생의 건의에 따라 수차를 만들어 시험하게 하다.
공조참의 박서생(朴瑞生)이 말씀을 올리기를,
“지난번 일본에 사명을 받들고 가서 물레방아를 보고, 그것이 인력이 없어도 스스로 돌아가는 것을 좋아하여 학생 김신(金愼)으로 하여금 관개차(灌漑車)를 가서 살펴보게 하였더니, 역시 인력이 없이 스스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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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에서 고득종 ․ 김지 ․ 김신 ․ 김담 ․ 이순지를 벌 줄 것을 아뢰다.
의금부에서 아뢰기를,
“고득종(高得宗)은 죄가 참형에 해당하고, 김한(金汗)과 김지(金智)는 장(杖) 100에, 유(流) 3,000리에 해당하오며, 김신(金辛) ․ 김담(金淡)은 장(杖) 90대에, 이순지(李純之)는 장(杖)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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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서에 조선에서 적왜를 해송한 것을 치하하다.
통사 김신(金辛)이 북경에서 돌아오니 옷 1습(襲)을 내려 주었다. 영의정 황희(黃喜)․좌찬성 하연(河演)․우찬성 황보인(皇甫仁)․좌참찬 권제(權踶)․우참찬 이숙치(李叔畤)․예조판서 김종서(金宗瑞)․지중추원사 정인지(鄭麟趾)․형조판서 안숭선(安崇善)․중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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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의 도원수 홀돈이 몽군․ 한군 2만 5천 명과 우리 군사 8천 명과 전함 9백여 척으로 일본 정벌을 나서다.
도독사 김방경(金方慶)으로 하여금 중군을 거느리게 하고, 박지량(朴之亮)·김흔(金忻)을 지병마사로, 임개(任愷)를 부사로 삼았고, 추밀원부사 김신(金侁)을 좌군사로, 위득유(韋得儒)를 지병마사로, 손세정(孫世貞)을 부사로 삼았으며, 상장군 김문비(金文庇)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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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장군 위득유와 중랑장 노진의 등이, 김방경이 반역을 계획한다고 무고하다.
전 대장군 위득유(韋得儒)와 중랑장 노진의(盧進義) 등이, 김방경(金方慶)이 반역을 계획한다고 무고하였다. 이때 방경은 중찬의 자리에 있으면서 나라 일을 맡은 외에도 호두금부(虎頭金符)를 받고 도원수(都元帥)가 되니, 권세가 온 나라에 진동하고 그의 전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