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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윤두수를 인견하고 개성의 군량, 경성 수복방법 등을 논의하다.
좌의정 윤두수(尹斗壽)가 평양으로부터 돌아오니 상이 인견하였다. 참찬관 심우승(沈友勝), 가주서 김흥국(金興國), 기사관 조유한(趙維韓)·신영(申泳)이 입시하였다. 윤두수가 아뢰기를,
“신이 평양에 들어가니 이여백(李如栢)이 마침 제독과 이야기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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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이 임해군 등의 편지를 가지고 왔다고 아뢰고 답장을 하자고 치계하다.
도체찰사 유성룡(柳成龍)이 치계 하였다.
“임해군(臨海君)의 종 장세(張世), 순화군(順和君)의 종 원남(元男) 등이 적왜 20명을 거느리고 서울에서 편지를 가지고 왔는데, 그 편지를 가져다보니 과연 두 왕자의 편지였습니다. 그리고 말미의 생사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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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 등이 이제독과 왜적의 추격, 왕자 구출 등을 의논하고 치계하다.
도체찰사 유성룡(柳成龍)과 도원수 김명원(金命元)이 치계 하였다.
“4월 20일 중국군이 경성에 진주했는데 초혼 무렵에 제독이 신을 보고 ‘지금 군사를 내어 적을 추격해야 하니 그대 나라의 군마도 추격하도록 하라. 그리고 빨리 강을 건널 배를 준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