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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졸 훈련과 징병에 대하여 대신들과 의논하다.의정부 우찬성(右贊成) 김종서(金宗瑞)가 상서하기를, “우리 국가는 정치와 교화가 바르고 밝아 다스림에 필요한 일이 모두 잘 베풀어졌사오며 가히 말씀 드릴 것이 없사오나, 오직 병사(兵事)의 한 가지 일뿐이옵니다. 병가(兵家)에서 말하기를, ‘백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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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을 만나 도망쳐 온 5명을 국문토록 하다.경상도우도처치사 성승(成勝)이 보고하기를, “고성현(固城縣) 사람 11명이 우도(牛島)에 가서 해물(海物)을 채취하다가 갑자기 왜적을 만나 6명은 살해당하고 5명은 도망해 돌아왔습니다.” 하니, 종부시소윤(宗簿寺少尹) 나홍서(羅洪緖)를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