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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순2018이화어문논집본고에서는 미암 유희춘이 자신의 일기인 미암일기에 ‘불천노’라 기록한 점에 주목하고, 미암의 주자학적 이해에 따른 ‘노’의 인식과 실천 지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에 본문에서는 미암이 ‘노’에 대해 인식하고 실천 지향을 보인 양상에 대해 크게 공적 언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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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례2018서예학연구고운 최치원(857-?)은 신라 말기 학자로 경주 최씨의 시조로 받들어진다. 그의 사상과 종교적 성향으로 볼 때 유자이면서도, 불교 및 도교사상을 깊이 체득하고 융화한 인물이었다. 다양한 사상을 추구한 최치원은 儒·佛·道 합일이란 차원에서의 ‘風流’를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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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배2018군사Among the Japanese Navy officers during the period of Meiji in Japan, Ogasawara Naganari was the first one to announce Yi Sun-sin to the Navy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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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경2018이화어문논집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역사인물인 신사임당(申師任堂)을 소재로 하여, 여성 작가가 여성 시청자를 위해서 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율곡 이이가 자신의 어머니 사임당에 대해 쓴 <선비행장(先妣行狀)>과 비교해보면, 드라마 작가는 사임당을 대상으로 하여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했음을 알 수 있다. 그 속에는 남성과는 다른 여성적 상상력과 가치관이 구현되었다. 이는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은밀한 소원이 투영된 것이다. 이로 인해서 지금까지 ‘현모양처(賢母良妻)’의 대표자로 알려졌던 사임당이 여성미를 갖춘 아름다운 여성으로 표현되고, 그 누군가의 첫사랑이자, 영원히 잊지 못할 연인으로 설정되었다. 이는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성은 훌륭한 어머니이면서 동시에 매력적인 연인의 모습을 갖출 수 있으며, 여성들은 이 둘을 별개가 아닌 하나로 통합되길 바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은 과거 일반 남성들이 여성을 이분적으로 분류하여 그 특성을 나눈 것에 배척되는 것이다. 또한 사임당은 『내훈(內訓)』이나 『여사서(女四書)』 등과 같은 각종 여성규범서에서 여성을 향해 거듭 강조하고 있는 ‘효심(孝心)’으로 눈물짓기보다는, 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짓는 모습을 보인다. 이 또한 21세기의 가치관의 변화라고도 할 수 있다.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속의 주인공 사임당은 ‘남녀유별’(男女有別)의 윤리에 구애되어 집안에서만 머물고 있지 않고, 끊임없이 바깥세상을 향해 나가는 여성이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집 바깥의 세계에 관심을 보이고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 있는 것을 찾아내고 있다…사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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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2018국학연구국휼 중 사가의 상례는 병유상竝有喪으로 인식되면서, 무거운 군상君喪과가벼운 친상親喪에 차등을 부여하여 명분에 맞는 의례를 실천하는데 주목하였다. 국휼 중 사상私喪의 연제練祭·상제祥祭 시행은 국제와 고례가 충돌하는 사안이었고, 송시열과 박세채의 논쟁으로 부각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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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기2018국학연구창주滄洲 박돈복朴敦復(1584~1647)은 선조-광해군-인조조를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어린 시절 임진왜란이라는 미증유의 전란을 목도하였고, 장년기에는 병자호란이라는 또 하나의 전란을 온몸으로 직면하였다. 경북 영해에서태어나 거의 40여 년 독서와 수양으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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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숙2018통합인문학연구본 논문은 조선 시대 정조(正祖) 시기에 활동한 강석구에 관한 고찰이다. 본래 강석구의 문집은 총 3권으로 간행되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사라지고 일부만 전한다. 본 논문은 2010년에 발간된 『학암유고(鶴巖遺稿)』에 수록되어 있는 문헌자료를 토대로 강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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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Chang-Won2018Industry promotion researchThis paper written by Choi Bu based on "Piaohailu". This book consists of 3 volumes and it is his travelogue; Choi Bu has departed from Jeju Island to Naju, Jeolla province in the end of 1487, but it drifted on his way, so 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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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정2017韓國佛敎學깨달음은 삶의 중요한 바탕이자 지향점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최근 현응 스님을 중심으로 일어난 깨달음의 논쟁을 통해 그 논점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보조 지눌과의 비교를 통해 깨달음의 의미와 내용을 탐구해보고자 한것이다. 현응 스님은 깨달음이란 ‘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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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학2017불교학 리뷰본고는 에도시대 이후 저자의 진위 문제가 제기되었던 법장의 <<大乘起信論義記別記>>를 새로운 관점에서 논증하고자 작성되었다. <<別記>>는 904년에 지은 최치원의 <<법장화상전>>에 처음 보이며, 일본 목록에서는914년의 <<圓超錄>>에 처음 보인다. 한편 <<別記>>는 均如(923-973)의 <<釋華嚴敎分記圓通鈔>>에서 처음으로 문헌명으로 …<釋華嚴敎分記圓通鈔><別記><圓超錄><법장화상전><別記><大乘起信論義記別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