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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원부사 고득종에 관한 사헌부의 상소문.사헌부에서 상소하기를, “예의염치(禮義廉恥)는 사유(四維)라 하옵니다. 사유가 없사오면 사람이라 이를 수 없습니다.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 고득종(高得宗)은 해도(海島)의 미생(微生)으로서 특별하게 상은(上恩)을 입사와 벼슬이 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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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와 지사간원사 이사철 ․ 지평 ․ 이종겸 ․ 우헌납 조오가 고득종의 죄를 논하다.사헌부에서 상소하기를, “상벌은 국가의 큰 전장(典章)인데 진실로 전장이 없으면 사람에게 착함을 권하고 악함을 징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고득종(高得宗)은 무오년에 관압사(管押使)로 북경에 갈 때에 통사(通事) 변진(邊鎭)이 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