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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되었던 당인 장청 등이 돌아오다.납치되었던 당인(唐人) 장청(張淸) 등 남녀 모두 12인이 경상도로부터 역말을 타고 왔다. 처음에 장청 등이 왜구에게 납치되어 일본에 거주한 지 7년 만에 왜의 배를 몰래 훔쳐 가지고 그의 무리를 거느리고 바다를 건너와서 본토로 돌아가기를 희망한 것이다. 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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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에게 붙잡혀 갔던 중국인 이순 등 3인을 남경으로 보내다.경상도 병마도절제사(兵馬都節制使) 최유련(崔有璉)이 중국 온주부(溫州府) 낙청현(樂淸縣) 사람 이순(李順) 등 3인을 서울로 보내 왔다. 이순 등이 왜구에게 사로 잡혀서 바다 가운데 섬에 이르렀으나, 작은 배를 훔쳐 타고 빠져나와서 합포(合浦)에 이르렀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