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판장기현사 김인우를 우산도 ․ 무릉도 등지의 안무사로 삼다.
    전 판장기현사(判長鬐縣事) 김인우(金麟雨)를 우산도(于山島)․무릉도(武陵島) 등지의 안무사로 삼았다. 당초에 강원도 평해 고을 사람 김을지(金乙之)․이만(李萬)․김울금[金亐乙金] 등이 무릉도에 도망가 살던 것을, 병신년에 국가에서 인우를 보내어 다 데리고 나왔…
  • 우산 ․ 무릉 등에서 안무사 김인우가 피역 남녀 20인을 잡아오니 3년 동안 복호시키다.
    우산(于山)․무릉(茂陵) 등지에서 안무사 김인우(金麟雨)가 본도의 역을 피해 간 남녀 20인을 수색해 잡아와 복명하였다. 처음 인우가 병선 2척을 거느리고 무릉도에 들어갔다가 선군 46명이 탄 배 1척이 바람을 만나 간 곳을 몰랐다. 임금이 여러 대신들에게 이…
  • 무릉도 입항 때 파선되어 죽은 강원도 수군의 초혼제를 지내고 치제 ․ 치부케 하다.
    예조와 호조에 전지하여, 무릉도(茂陵島)에 들어갈 때 배가 깨어져서 사망한 강원도 수군의 초혼제(招魂祭)를 지내게 하고, 치제하고 치부하게 하였다. 김인우(金麟雨)가 일본으로 표류하였다고 말하였는데, 임금이 배가 깨어진 것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에 이 명령이 있은…
  • 무릉도에 들어갈 때 표류했던 수군 평해인 장을부 등이 일본국으로부터 돌아오다.
    무릉도(茂陵島)에 들어갈 때 바람에 표류하였던 수군인 평해사람 장을부(張乙夫) 등이 일본국으로부터 돌아와서 말하기를, “처음에 수군 46인이 한 배에 타고 안무사 김인우(金麟雨)를 수행하여 무릉도를 향해 갔다가, 갑자기 태풍이 일어나 배가 부서지면서 같…
  • 연해 각 수령들로 하여금 화약을 구워 만들지 못하게 하다.
    병조에서 강원도감사의 관문에 의거하여 계하기를, “도에서 바치는 염초(焰⿰火肖)는 영동연해의 각 고을에서 구워 만드는 것이므로, 이로 인하여 사람마다 그 기술을 전해 배웠사온 바, 간사한 백성이나 주인을 배반한 종들이 무릉도(茂陵島)나 대…
  • 무릉도의 우산에 마을을 만들자는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다.
    강원도감사 유계문(柳季聞)이 아뢰기를, “무릉도(武陵島)의 우산(牛山)은 토지가 비옥하고 산물도 많사오며, 동·서·남·북으로 각각 50여 리 연해의 사면에 석벽이 둘러 있고, 또 선척이 정박할 만한 곳도 있사오니, 청컨대 인민을 모집하여 이를 채우고, …
  • 강원 감사에게 왜노의 침략에 대비할 것을 명하다.
    강원도감사 유계문(柳季聞)에게 전지하기를, “지난 병진년 가을에 경이 아뢰기를, ‘무릉도(茂陵島)는 토지가 기름져서 곡식의 소출이 육지보다 10배나 되고, 또 산물이 많으니 마땅히 현(縣)을 설치하여 수령을 두어서 영동의 울타리를 삼아야 한다’ 고 하였…
  • 남회 ․ 조민을 무릉도 순심 경차관으로 삼다.
    전 호군(護軍) 남회(南薈)와 전 부사직(副司直) 조민(曹敏)을 무릉도순심경차관(茂陵島巡審敬差官)으로 삼았다. 두 사람은 강원도 해변에 거주하는 자이다. 이때 국가에서는 무릉도가 해중(海中)에 있는데, 이상한 물건이 많이 나고 토지도 비옥하여 살기에 좋다고 하…
  • 남회 ․ 조민이 무릉도에서 돌아와 포획한 남녀 66명과 각종 산물을 바치다.
    호군(護軍) 남회(南薈)와 사직(司直) 조민(曹敏)이 무릉도(茂陵島)로부터 돌아와 복명하고, 포획한 남녀 모두 66명과 거기서 산출되는 사철(沙鐵)․석종유(石鍾乳)․생포(生鮑)․대죽(大竹) 등의 산물을 바치고, 인하여 아뢰기를, “발선한 지 하루 낮과 …
  • 의정부에서 무릉도에 온 가족이 은닉한 자를 국문하도록 할 것을 아뢰다.
    의정부에서 병조의 정문에 의하여 아뢰기를, “무릉도(茂陵島)가 비록 본국의 땅이긴 하오나, 바다 가운데 절역(絶域)에 위치하였으므로 나라에서 현읍(縣邑)을 설치하지 않은 지 오래이온데, 그 온 가족이 도피 은익한 자는 본국을 배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