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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 무릉 등에서 안무사 김인우가 피역 남녀 20인을 잡아오니 3년 동안 복호시키다.
우산(于山)․무릉(茂陵) 등지에서 안무사 김인우(金麟雨)가 본도의 역을 피해 간 남녀 20인을 수색해 잡아와 복명하였다. 처음 인우가 병선 2척을 거느리고 무릉도에 들어갔다가 선군 46명이 탄 배 1척이 바람을 만나 간 곳을 몰랐다. 임금이 여러 대신들에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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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발의 살해건으로 김생언을 국문하다.
의금부제조(義禁府提調)인 찬성(贊成) 권진(權軫)․판서 안순(安純)․김자지(金自知) 등이 계하기를,
“지금 김생언(金生彦)이 이춘발(李春發)을 살해한 진위를 국문하니, 앞뒤가 말이 달라서 〈진위가〉 드러나지 않았지마는, 그러나 금은의 금물을 몰래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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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순위량의 병선 정박지 선정에 대해 의논하다.
황해도 순위량(巡威梁)의 선군들이 상언하기를,
“본량(本梁)의 병선은 처음에는 해주(海州)의 추관(槌串)에 정박하여 매우 편리하였었는데 을사년에 무지관(無知串)으로 옮겼습니다. 본관(本串)은 땅이 모두 모래와 돌이며 또 사면으로 바람을 받기 때문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