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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사신 선위사 강맹경에게 내린 사목의 내용.일본국 사신(使臣) 선위사(宣慰使) 지승문원사(知承文院事) 강맹경(姜孟卿)이 경상도로 떠날 때에 예조에서 위에 아뢰어 사목(事目)을 주었는데, 그에 이르기를, “사신을 따라 서울에 들어올 사람은 20인에 넘지 말게 하고, 만일 굳이 청하거든 계해년 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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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사신 정우의 진향을 받을 것인가 여부를 논란하다.세자가 계조당에서 조참을 받으니, 일본국 사신 중 정우 등이 반열에 따랐다. 당 안에서 인견하고 임금의 뜻을 선유하여 위로하고, 조계청(朝啓廳)에 사연(賜宴)하였다. 이날 이른 아침에 정우(正祐) 등이 먼저 근정전 뜰에 나아가 국서(國書)를 드리고, 예를 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