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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사신 정우의 진향을 받을 것인가 여부를 논란하다.세자가 계조당에서 조참을 받으니, 일본국 사신 중 정우 등이 반열에 따랐다. 당 안에서 인견하고 임금의 뜻을 선유하여 위로하고, 조계청(朝啓廳)에 사연(賜宴)하였다. 이날 이른 아침에 정우(正祐) 등이 먼저 근정전 뜰에 나아가 국서(國書)를 드리고, 예를 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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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형조좌랑 강항이 상소하다.6386. 전 형조좌랑 강항이 상소하다. 전 형조좌랑 강항(姜沆)이 상소하였다. “전 형조좌랑 신 강항은 목욕재계하고서 백번 절하고 서쪽을 향하여 통곡하면서 삼가 주상전하께 상언합니다. 생각하건대, 신은 지난 정유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