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에서 종정성 등이 보낸 토물을 받다.
근정문(勤政門)에 나아가 조회를 받았다. 종정성(宗貞盛)이 보낸 삼보라(三甫羅)․다라(多羅) 등 2인과, 종언칠(宗彦七)이 보낸 시지라(時知羅)․사문(沙文) 등 2인과, 홀라온(忽剌溫)의 교화(敎化) 등 6인과, 오랑합(吾郞哈)의 지휘(指揮) 토시(吐時) 등 …
-
일본국 등현등 18인과 유구국 2인이 임금의 탄신을 하례하다.
백관이 전을 올려 임금의 탄신을 하례하니, 명하여 하례를 없애고 다만 표리와 안마를 올리게 하였다. 여러 도에서도 하전을 올리고 방물을 바쳤다. 향화(向化)한 일본국의 등현(藤賢) 등 18인과 오랑합(吾郞哈) 대호군(大護軍) 이보치(李甫赤) 등 31인과 유구국…
-
태조 즉위후에 야인들의 귀화와 도왜의 래조를 적다.
오랑합(吾郞哈) 수오(水吾)와 적개(狄介) 등 4인이 왔다.
삼국 말기에 평양 이북은 모두 야인들의 사냥하는 곳이 되었었는데, 고려 때에 남방 백성들을 옮겨서 채우고 의주(義州)에서 양덕(陽德)에 이르기까지 장성(長城)을 쌓아 국경을 굳게 했으나, 그 …
-
백관의 조하에 일본 사자 등도 참예하다.
임금이 면복차림으로 군신을 거느리고 중국 황제의 정조(正朝)를 하례하고, 근정전(勤政殿)에 나앉아 백관의 조하를 받았다. 여러 도의 군민관이 각각 방물을 바치고, 오도리(吾都里)의 오랑합(吾郞哈) 만호가 또한 방물을 바쳤다. 예가 끝나매 군신에게 잔치를 베풀었…
-
부정한 짓을 저지른 구성우의 처 유씨를 항왜가 처로 삼기를 청했으나 거절하다.
고(故) 중추원 부사(中樞院副使) 구성우(具成祐)의 처 유씨(柳氏)를 주살하였다. 유씨가 처음에 김익달(金益達)에게 시집갔었는데, 익달이 장가든 지 사흘 만에 버리었다. 뒤에 구성우에게 시집갔는데, 구성우가 아들이 없이 죽었다. 유씨가 명복을 빈다고 말하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