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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사를 신중히 가려 임용하도록 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사간 한효원(韓效元)·지평 권오기(權五紀)가 장임(張琳)·오보(吳堡)·이우(李堣) 및 장리의 아들의 일 등을 아뢰니, 상이 이르기를,
“경상감사를 과연 물망이 중한 사람으로 가려 보낸다면, 남쪽 일을 조정에서 걱정할 것이 없게 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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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서 정은부의 일을 논의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 장령(掌令) 김유(金鏐)·정언(正言) 채세걸(蔡世傑)이 강혼·오보·유윤덕·이효언·양문선·정은부·우윤공·박전·조윤손등의 일을 아뢰었으나, 윤허하지 않았다. 우의정 성희안(成希顔)이 아뢰기를,
“정은부는 참으로 용감한 장수입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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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관찰사 신상과 절도사 오보가 왜선이 신달량에 침범했다고 치계하다.
전라도 관찰사 신상(申鏛)·절도사 오보(吳堡)가 치계하기를,
“왜선 12척이 깃발을 세우고 징과 북을 치면서 80여 명이 먼저 하륙하여 신달량(新達梁)에 침범하므로, 우리 군사들이 성벽을 굳게 단속하고 난사하며 또한 포를 쏘자 흩어져 북쪽으로 도망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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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병사 오보가 남도포 만호 박정과 금갑도 만호 최자원 등이 노근도에서 왜선과 싸운 것을 치계하다.
전라도병사 오보(吳堡)가 치계하기를,
“왜선들이 더러는 15척, 더러는 10여 척씩 떼를 지어 초도(草島)·보길도(甫吉島)·추자도(楸子島) 등지에 드나들므로 남도포만호(南桃浦萬戶) 박정(朴楨)과 금갑도만호(金甲島萬戶) 최자원(崔自源) 등이 노근도(老勤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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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병마절도사 오보가 우후 조세간이 왜적과 싸워 이긴 일로 계문하다.
전라도 병마절도사 오보(吳堡)가 우후 조세간(趙世幹)이 왜적과 싸워 전선을 포획, 머리 13급을 베고 1인을 생포한 일로 계문하니, 전교하기를,
“사로잡은 왜인을 죽이거나 다치게 할 우려가 있으니, 즉시 선전관 정공필(鄭公弼)을 보내어 감호하여 데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