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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통신재판차왜의 강정절목 29개 조항 등을 아뢰다.
예조에서 통신재판차왜의 강정절목 및 통신사의 응행사건(應行事件)을 아뢰었다.
【차왜강정절목(差倭講定節目) 역지통신(易地通信)을 지금부터 시작하니, 약조를 두어 영원히 지켜서 어기지 말아야 합니다.
1. 양국의 서식은 한결같이 구규를 따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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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김이교와 부사 이면구가 국서를 강호에 전명한 것을 보고해 오다.
통신사 김이교(金履喬)와 부사 이면구(李勉求)가 치계하기를,
“강호(江戶)의 상사 소립원 대선대부 원충고(源忠固)와 부사 협판 중무대보 등안동(藤安董)이 차례로 와서 정박하였으며, 등안동은 겸위문사로 와서 관백(關白)의 노문(勞問)하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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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정사 김이교와 부사 이면구가 이달 초3일에 부산포에 돌아왔다고 장계하다.
통신정사 김이교(金履喬)·부사 이면구(李勉求)가 장계하기를,
“지난달 26일에 강호의 상사 원충고(源忠固)와 부사 등안동(藤安董)이 관백의 연례를 설행하였습니다. 그 나머지 연향은 강호에 들어갔을 때의 사례에 의거하여 차례로 설행하였고, 신 등이 사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