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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 조옥곤이 대마도 왜인의 청구가 번거로움을 아뢰다.상참을 받고 경연에 납시었다. …… 정언 조옥곤(趙玉崐)이 아뢰기를, “대마도 왜인들의 청구가 매우 번거로운데, 특별히 보낸 사람의 말이 ‘근일에는 도둑질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 하니, 그들이 사단을 만들고 있음이 명백합니다. 삼포의 왜인 인구가 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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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청 ․ 홍언필 등이 일본사신 접견 및 무역제한 등의 문제를 아뢰다.조강에 나아갔다. 상이 이르기를, “일본국 사신이 표류된 우리나라 사람들을 많이 데리고 왔으므로 그들의 접대를 반드시 전보다는 후하게 해야 하기에 이미 예조로 하여금 의논하도록 했지만, 대신들의 의논을 들어보고 싶다.” 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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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과 일본국 서계 내용을 중국에 주달할 것인지 여부를 의논하다.정원에 전교하기를, “대신들의 의논을 보건대, 일정한 말이 없는데 이는 곧 큰일이니, 삼공 및 전 정승·육조의 참판 이상과 한성부 당상·예조 참의가 대궐 뜰에 모여 의논하여, 각기 의논한 대로 서계하도록 하라. 결정된 의논을 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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