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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 평무속을 겸사복으로 삼다.
성임(成任)을 이조참판으로, 이교연(李皎然)을 사헌부 대사헌으로, 김종순(金從舜)을 도승지로, 한계희(韓繼禧)를 좌승지로, 유자환(柳子煥)을 우승지로, 김국광(金國光)을 좌부승지로, 홍응(洪應)을 우부승지로, 이문형(李文炯)을 동부승지로, 신영손(辛永孫)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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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에 어서를 내려 대마도 왜인의 왕래에 대해 의논케 하다.
어서를 승정원(承政院)에 내려, 홍윤성(洪允成)·신숙주(申叔舟)에게 의논하게 하기를,
“1. 재상과 감사를 보내어, 삼포(三浦) 왜인을 선유(宣諭)하여 태반(太半)을 그 섬으로 쇄환하게 할 것.
1. 장사하는 왜인의 정한 숫자가 없는 것은 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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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후소의 청으로 산군의 나무를 벌목하여 관곽을 만들도록 하다.
귀후소(歸厚所)입직(入直) 장수와 군사가 궁궐 안에 들어가 직숙(直宿)하던 제도. 대체로 3일 만에 교대했고, 병조만이 매일 교대하여 근무하였다. 20에서 청하기를,
“산군에서 나무 1백 주(株)를 벌목하여 관곽(棺槨)을 만드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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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대군 이보가 원각경 수교를 마쳐 잔치를 베풀다.
효령대군(孝寧大君) 이보(李補)가 일찍이 원각경(圓覺經)을 수교하였는데, 이에 이르러 일을 마치었다. 임금이 사정전(思政殿)에 나아가 잔치를 베풀어 위로하니, 왕세자와 이보(李補)·임영대군(臨瀛大君) 이구(李璆), 영응대군(永膺大君) 이염(李琰)·영순군(永順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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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과 야인의 사신 등을 접견하다.
사정전(思政殿)에 나아가 잔치를 베푸니, 효령대군 이보(李補)·하동군 정인지(鄭麟趾)·봉원군 정창손(鄭昌孫)·고령군 신숙주(申叔舟)·상당군 한명회(韓明澮)·능성군 구치관(具致寬)·연성군 박원형(朴元亨)·중추부영사 심회(沈澮)·영성군 최항(崔恒)·영의정 조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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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의 목을 베어 가져 온 대마도주에게 선물을 주도록 승정원에 전교하다.
승정원에 전교하기를,
“대마도주(對馬島主)가 도둑질한 왜놈을 목 베어서 가져 왔으니, 비록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알지 못하나, 사람을 보내어 선물을 줌이 어떠하겠는가? 영돈녕 이상에게 의논하라.”
하였다. 정창손(鄭昌孫)․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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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돈녕 이상에게 명하여 돌산도의 왜변을 의논하게 하다.
영돈녕(領敦寧) 이상에게 명하여 돌산도(突山島)의 왜변을 의논하게 하였는데, 정창손(鄭昌孫)․심회(沈澮)․윤사흔(尹士昕)․홍응(洪應)은 의논하기를,
“왜적이 변경을 범하는 정상을 도주에게 효유(曉諭)하여 금지시키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변장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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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사 종무승이 왜적을 사로잡겠다고 아뢰다.
경연에 나아갔다. 강하기를 마치자, 임금이 말하기를,
“왜사 종무승(宗茂勝) 등이 마땅히 왜적을 사로잡겠다고 하였는데, 이 뜻을 도주에게 효유하는 것이 어떠하겠는가?”
하였는데, 영사 홍응(洪應)이 대답하기를,
“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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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문원에서 사대문서와 왜의 서계를 관장하다.
예조판서 이파(李坡) 등이 와서 아뢰기를,
“사관(四館)에 11명이 결원되었으므로, 일이 많이 중지되었습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그것을 영돈녕(領敦寧)에게 의논하도록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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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원의 사건을 영돈령 이상에게 의논하게 하다.
심정원(沈貞源)의 사건을 영돈녕 이상에게 의논하였다. 정창손(鄭昌孫)․홍응(洪應)․윤호(尹壕)․윤사흔(尹士昕)․이극배(李克培)가 의논하기를,
“심정원이 우후(虞候) 박윤경(朴閏敬)을 절도에 보내어 둔전에서 수확을 하고도 구황잡물을 채취하였다고 거짓 아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