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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 13년(994) 갑오년13년 봄 2월 ○ 소손녕(蕭遜寧)이 다음과 같은 글을 보내왔다. “근래에 우리 황제께서 보낸 조칙은 이러합니다. ‘고려와는 일찍부터 우호관계를 맺어왔고 국경이 서로 접해 있다.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섬길 경우 합당한 규범과 의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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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 13년(994) 갑오년十三年 春二月 蕭孫寧致書曰, “近奉宣命, ‘但以彼國信好早通, 境土相接. 雖以小事大, 固有規儀, 而原始要終, 須 須 『고려사』 모든 판본의 원문이 ‘회(湏)’자이나 뜻으로는 ‘수(須)’자가 옳다. 이하동일.存悠久. 若不設於預備, 慮中阻於使人. 遂與彼國相議, 便於…